작년 부터 제주도 데려가달라고 조르신 울 엄마
스쿠터 전국 일주 마치고 여행 다녔던 얘기들을 해주다가
"그래서 언제 데려갈건데!!!" 라며 막 괴롭히길래 그 자리에서 비행기 티켓 끊어버렸다.
그리고 떠남.
역시 여행은 갑자기 떠나야 제 맛이다.
출발!
이 순간이 제일 좋아~
요즘 스트레스로 인해 살이 부쩍 늘어버리셨네.
제주도 도착해서 가장 가까운 삼양 검은모래 해변으로 이동!!
사진 찍기 바쁘시다.
저녁은 신제주 연동에 위치한 삼성혈 해물탕
전부터 가겠다고 마음 먹었지만 기회가 되질 않아 못 갔던 이 곳
드디어 와봤다.
가격이 만만치 않다
이 집의 장점은 신선한 해물을 내 놓아준다는 점!
엄청나게 많았던 해물들이 이렇게 쫄아버렸네.
신선한 해물에 맛도 최고였다.
결국 다 먹지 못하고 남기게 됐는데 아까워 죽는줄 알았네.
저녁을 먹고 숙소는 함덕으로..
다음날 성산일출봉
역시나 제주 올 때 마다 들르는 우리봉식당
고등어 조림인데 여기 고등어 조림은 정말 최고다.
해물뚝배기
성산일출봉에 오르며 한 컷!
역시나 셀카는 어색해
그리고, 성산일출봉에서 한라산을 가로질러 서쪽 끝인 협재로 이동
동쪽 끝에서부터 이동하니 2시간 정도 걸리더라.
끝내주는 물색깔을 자랑하는 이 곳!
폐가를 리뉴얼해서 만든 카페란다.
협재에서 꽤나 유명한 곳이란다
뒤에 보이는 해조대반점은 비비안이 현재 운영중인 가게
엄마와 함께 제주도에서 먹고 사는 것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비비안이 울 엄마한테 언니라고 불렀을 때 좀 웃겼다.ㅎㅎ
제주도로 떠나기 전 날 아체샷 영원이를 만났는데
자기도 제주도 간다고 시간 맞음 보자 했는데 우연하게 협재에서 길가다가 만나버렸다.ㅋㅋㅋ
저녁은 제주 오일장에서..
제주 오일장은 2일과 7일에 열린다.
엄청나게 큰 재래시장 틈에 북적대는 식당
비싸지 않은 가격
그리고 환상의 맛!!!
꼼장어! 완전 대박이였다.
그리고, 이 집 메인 메뉴였던 제주도식 순대국
5명이서 순대국 4개와 꼼장어 한 접시를 시켰는데 가격이 3만원이였다.
3일 째 되던 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데려 오겠다고 마음 먹었던 곳에 엄마를 모시고 오게 됐다.
3일동안 타고 다녔던 레이
은근 마음에 들었다.
제주도 렌트카는 스타렌트카가 짱이다.
가장 저렴한 가격에 평일엔 자차보험까지 공짜!!
3일 렌트하는데 43000원정도 나왔다.
엄마는 승차감 완전 안 좋다며 툴툴~ㅎㅎ
용머리 해안안에 있던 네덜란드 뭐시기였는데..ㅋㅋ
산방산
볼 수록 신기한 산이란 말이지
참으로 신기한 꽃이다.
좋으셔요?ㅋㅋ
이 녀석 먹으라고 팔던 아이들인데 도저히 못 먹겠다.
낚시 하시는 아저씨들도 계시고.
홍삼 한 접시 주문
태어나서 이렇게 맛있는 해삼은 처음이라며 너무 맛있다고 극찬을 하신다.
그러더니 한 접시를 다 잡수시더라
서귀포에 제주도식 밀면으로 유명한 산방식당
수육과 함께 먹으면 끝내줌
사람 많을 때는 줄서서 대기 해야 한다.
그리고 주문한 산방식당 밀면
촛점이 나가버렸네.
종류가 밀면 작은거 큰거 있었는데 대식가라면 큰 거 먹고,
위장이 작은 분들이면 작은거를 시키는게 좋다.
보통 남자 기준으로 대자 한 그릇이면 좀 심하게 배부른 정도랄까?
그리고 개인적으로 비빔 밀면이 짱 맛있다.
수육도 어떨 땐 금방 솔드아웃 되어버릴 수도 있으니 가려면 꼭 일찍가서 잡숴야 한다.
왜냐면 수육이 대박이니깐!!
차를 타고 돌아다니다 쉬었다가려고 멈췄던 신도리
이 곳에서 1시간 가량 쉼
제주도 고사리 육개장 맛집
우진해장국
여기 육개장은 대박이다!
정말 맛있다.
공항에서 차타고 10분거리
2박 3일간의 일정을 소화 하시고 홀로 서울로 돌아가시게 된 엄마
난 이 날 이후 비행기표 취소를 몇 번하다 10일 이상 머물렀지.ㅋㅋ
이번 포스팅은 뭔가 두서없이 정리가 안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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