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부터 제주도 데려가달라고 조르신 울 엄마


스쿠터 전국 일주 마치고 여행 다녔던 얘기들을 해주다가 


"그래서 언제 데려갈건데!!!" 라며 막 괴롭히길래 그 자리에서 비행기 티켓 끊어버렸다.


그리고 떠남.


역시 여행은 갑자기 떠나야 제 맛이다.



출발!



이 순간이 제일 좋아~



요즘 스트레스로 인해 살이 부쩍 늘어버리셨네.


제주도 도착해서 가장 가까운 삼양 검은모래 해변으로 이동!!


사진 찍기 바쁘시다.



저녁은 신제주 연동에 위치한 삼성혈 해물탕


전부터 가겠다고 마음 먹었지만 기회가 되질 않아 못 갔던 이 곳


드디어 와봤다.



가격이 만만치 않다



이 집의 장점은 신선한 해물을 내 놓아준다는 점!



엄청나게 많았던 해물들이 이렇게 쫄아버렸네.


신선한 해물에 맛도 최고였다.


결국 다 먹지 못하고 남기게 됐는데 아까워 죽는줄 알았네.


저녁을 먹고 숙소는 함덕으로..



다음날 성산일출봉


역시나 제주 올 때 마다 들르는 우리봉식당


고등어 조림인데 여기 고등어 조림은 정말 최고다.




해물뚝배기



성산일출봉에 오르며 한 컷!


역시나 셀카는 어색해



그리고, 성산일출봉에서 한라산을 가로질러 서쪽 끝인 협재로 이동


동쪽 끝에서부터 이동하니 2시간 정도 걸리더라.


끝내주는 물색깔을 자랑하는 이 곳!



폐가를 리뉴얼해서 만든 카페란다.


협재에서 꽤나 유명한 곳이란다



뒤에 보이는 해조대반점은 비비안이 현재 운영중인 가게


엄마와 함께 제주도에서 먹고 사는 것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비비안이 울 엄마한테 언니라고 불렀을 때 좀 웃겼다.ㅎㅎ



제주도로 떠나기 전 날 아체샷 영원이를 만났는데


자기도 제주도 간다고 시간 맞음 보자 했는데 우연하게 협재에서 길가다가 만나버렸다.ㅋㅋㅋ



저녁은 제주 오일장에서..


제주 오일장은 2일과 7일에 열린다.



엄청나게 큰 재래시장 틈에 북적대는 식당


비싸지 않은 가격


그리고 환상의 맛!!!


꼼장어! 완전 대박이였다.



그리고, 이 집 메인 메뉴였던 제주도식 순대국


5명이서 순대국 4개와 꼼장어 한 접시를 시켰는데 가격이 3만원이였다.




3일 째 되던 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데려 오겠다고 마음 먹었던 곳에 엄마를 모시고 오게 됐다.





3일동안 타고 다녔던 레이


은근 마음에 들었다.


제주도 렌트카는 스타렌트카가 짱이다.


가장 저렴한 가격에 평일엔 자차보험까지 공짜!!


3일 렌트하는데 43000원정도 나왔다.


엄마는 승차감 완전 안 좋다며 툴툴~ㅎㅎ




용머리 해안안에 있던 네덜란드 뭐시기였는데..ㅋㅋ



산방산


볼 수록 신기한 산이란 말이지



참으로 신기한 꽃이다.



좋으셔요?ㅋㅋ



이 녀석 먹으라고 팔던 아이들인데 도저히 못 먹겠다.




낚시 하시는 아저씨들도 계시고.



홍삼 한 접시 주문



태어나서 이렇게 맛있는 해삼은 처음이라며 너무 맛있다고 극찬을 하신다.



그러더니 한 접시를 다 잡수시더라



서귀포에 제주도식 밀면으로 유명한 산방식당



수육과 함께 먹으면 끝내줌


사람 많을 때는 줄서서 대기 해야 한다.



그리고 주문한 산방식당 밀면


촛점이 나가버렸네.


종류가 밀면 작은거 큰거 있었는데 대식가라면 큰 거 먹고,


위장이 작은 분들이면 작은거를 시키는게 좋다.


보통 남자 기준으로 대자 한 그릇이면 좀 심하게 배부른 정도랄까?


그리고 개인적으로 비빔 밀면이 짱 맛있다.


수육도 어떨 땐 금방 솔드아웃 되어버릴 수도 있으니 가려면 꼭 일찍가서 잡숴야 한다.


왜냐면 수육이 대박이니깐!!



차를 타고 돌아다니다 쉬었다가려고 멈췄던 신도리


이 곳에서 1시간 가량 쉼



제주도 고사리 육개장 맛집


우진해장국



여기 육개장은 대박이다!


정말 맛있다.


공항에서 차타고 10분거리



2박 3일간의 일정을 소화 하시고 홀로 서울로 돌아가시게 된 엄마


난 이 날 이후 비행기표 취소를 몇 번하다 10일 이상 머물렀지.ㅋㅋ


이번 포스팅은 뭔가 두서없이 정리가 안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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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owley :

드디어 제주도를 벗어나는 날


한 3~4일 머무른다는게 거의 일주일 정도를 머물게 되었다.


그만큼 좋았다라는거지.



누나의 방 벽에 붙어 있는 사진들



받아줘서 고마워,누나.ㅠㅠㅠㅠ



저 창문을 열면 바다가 보이는데...ㅠㅠㅠㅠ


역시 난 바다와 함께 하는게 도시생활 보다는 어울리나보다.



삼양을 떠나기 전에 송골매 기타치는 아저씨가 운영 하시는 식당엘 들러 인사를 드리고 떠나기로..


사인도 요청하고



사진도 함께..ㅎㅎ


스쿠터 여행 마치고 꼭 들르겠다고 약속을 하고 떠났다.


(그리고, 이 후에 스쿠터 여행을 마치고 다시 들렀다.ㅎㅎ)



그리고 밥은 여기서...


이 곳은 내가 처음 제주도에 왔을 때 먹었던 곳이다.


가격도 싸고 맛도 엄청나게 맛있어서 제주도 갈 때마다 꼭 들르는 곳 중에 하나다.



택배 주문도 가능!



지금 보니 기본 반찬은 변하지 않는구나



몸국!!!


여기에 청양고추를 넣어서 먹으면 엄청 칼칼하고 더 맛있어진다.



이것 역시 제주도 음식 중 하나인 고사리 육개장


걸쭉한 국물이 끝내준다



사장님에게도 사인을 요청!


(이 후에 방문 했을 땐 알아보셨다. 여행 잘 마친 얘기와 제주도에서 정착하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들 까지..


이젠 제주도민 다 됐다며 갈 때마다 인사도 하고.. 이제 완전 단골이 됐구나 싶네.)



누나와 마지막 식사를 마치고 제주항으로 넘어와 체크인을 마치고 우리 미오양을 배에 싣는다



처음 내 스쿠터를 타고 남쪽 끝까지 달려서 온것도 신기 했는데 배를 타고 제주도를 입도 했을 때 


그 기분 정말 짜릿했다


평생 있어서 잊지 못 할 나의 스쿠터와 함께한 제주도에서의 생활은 지금까지 내 손에 꼽힐 정도로


너무나도 좋았고 잊혀지지가 않는다


그런 제주도를 뒤로 하고 떠나려니 한 편으론 새로운 경험이 기다리고 있을 것에 대한 기대감과


아쉬움이 동시에 몰려와 뭔가 찡했다


제주항에서 날 배웅 해주러 왔던 비비안 누나와 뭔지 모를 아쉬움 가득했던 그 기분도 그랬고,


또 다시 혼자 여행을 시작 해야 한다는 생각에 만감이 교차했었다


어쨌든 다시 돌아 온다!!!


바이바이 제주~



좀 편하게 가볼까 해서 침대자리를 예약



가방을 놓고 갑판 위로 나가본다



날씨도 우수하고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었다


거의 중국관광객들이 많았는데 괜히 영화' 공모자들'이 생각이 나 찝찝해서 잠도 안오더라






정말 누가 바다에 빠뜨려도 모르겠더라


아.. 나쁜 생각은 자꾸 꼬리에 꼬리를 물어서 안 좋다니깐..




지도를 찍어보니 바다 위


삼천포가 거의 가까워지는구나


예전에 삼천포 갔을 때도 생각도 나고..



참 좁긴 하네



정말 배안에서 눈물이 났다


비비안이 써준 편지와 여행 다니면서 쓰라고 돈까지 넣어줬는데 뭐라 말로 표현 못 할 정도로


고맙고 또 고마웠다


나쁜싸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시간동안 신세 많이 졌수다~



삼천포항 도착!


밤 8시 조금 넘어서 나왔는데 밤의 항구는 좀 차갑고 무섭다


항구주변과 터미널 주변에 있는 모텔을 찾기 위해 부지런히 나가서 움직인다



여러 모텔 사장님과 흥정을 했지만 평일이고 늦은 시간인데도 절대 방을 싸게 내주질 않는다


거의 1시간 가량을 버스터미널 주변과 항구 주변을 뒤지고 뒤져 3만원에 거래를 하고 들어왔더니


원형침대......



역시나 밥집은 대부분 문을 닫았고, 유흥가쪽으로 들러서 먹을까 했지만 예전에 폭행사건으로 인해


트라우마가 생겨 타 지역의 밤거리는 혼자 걷지 않게됐다.


그래서 편의점에서 하정우 정식으로다가 저녁 식사를..



냉장고를 열으니 이건 뭐지?ㅋㅋ


짐 정리를 대충 마치고 일찍 잠을 청하게 됐다




총 이동거리 : 제주 - 용두암 - 삼천포 = 14km


Posted by Rowley :

전 날 원래 떠나려 했던 수빈이가 다시 돌아 왔다


간밤에 역시나 술을 마시고 함덕에 있는 그림 카페를 방문



창고를 개조해서 만든 그림 카페


자주 들러서 주인인 수양씨랑도 안면 트고 지내게 됐다.ㅎㅎ



추운날엔 핫초코



비쫄딱 맞고 왔었는데 운도 지지리도 없지..


하루 중 가장 비 많이 올 때 나와서 다 젖었다.


잠깐 15~20분 정도 비가 왔는데 하필 그 때만 비가 올줄이야..



그리곤 거짓말 처럼 날씨가 좋아졌다


그래서 서우봉을 올랐었지



둘레길로 결정



서우봉 둘레길 좋드만~



함덕도 훤히 보이고..


데프톤스 치쳉을 추모하는 의미로 산책로 끝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기타치고 노래를 불렀다


작년에 내가 제주도 들어왔을 땐 No use for a name의 tony가 갑자기 죽었는데,


이상하게 제주에 갈 때마다 내가 좋아하는 뮤지션이 세상을 떠나는것인가 하며


쓸데 없이 의미 부여를 했었다


이 때 이후론 누가 죽었나? 하며 지금 글 쓰며 잠시 생각했다


 섬찟하면서도 다행인게 세상을 떠난 사람이 없다라며 또 괜한 생각을 했구나 싶다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함덕에서부터 달려 제주시 안에 있는 동문시장의 광명식당을 찾아왔다


이 집은 제주도식 순대국으로 나름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제주 로컬 어르신들이 많이 눈에 띄였다



여기 마늘장아찌 정말 예술이다


진짜 맛있다!!



이것이 바로 제주도식 순대국이다



너무 맛있는 나머지 국물까지 싸그리 흡입!


동문시장을 구경하고 나서 집으로 복귀했다.


지금 생각 해보면 이 날 뭔가 기분이 꿀꿀 했던거 같기도..


이래서 블로그는 당일 바로바로 업데이트 해줘야 한다니깐..



각 일병 셋팅!


이 때부터 난 소주는 무조건 한라산이다라고 마음 먹었던 듯하다


참이슬,처음처럼 뭔가 맛이 약품 맛이 강한 느낌인데,


한라산 하얀거(제주에서 이렇게 부름)는


약품 맛도 안나고 진하지만 뭔가 개운한 느낌이다


다른 소주에 비해 도수가 높긴 해도 한라산 만한게 없는듯 하다





시집 갈 준비 되어 있는 비비안


음식솜씨 하나는 정말 인정이다


누나가 진심 음식 장사로 대박 났음 좋겠다


총 이동거리 : 함덕 - 동문시장 - 삼양 = 58km


Posted by Rowley :



수빈이 제주도 첫 날 맞이 파티의 흔적..



승자누나에게 사인을 받았다



이 때까지만 해도 직장 생활을 하고 계신 비비안을 출근 시켜놓고


승자누나 & 수빈이와 함께 어디를 갈까 고심하다 동쪽으로 이동 하기로 결정!


비비안 출근 시키는 길에 찍은 삼양 등대



가는 길에 들렀던 함덕


여기는 이 때 이후로도 계속 찾은 곳이다.


여기 물은 정말 환상!!


노을도 정말 끝내준다.



함덕에서 볼 수 있는 다리의 끝을 향해 걷는다



보이는 저 산이 함덕에 있는 서우봉



물 색깔 정말 끝장난다




도촬 당했다..



자리를 이동하여 함덕에서 15분정도 동쪽으로 달리면 김녕이 나온다



여기도 물이 깨끗하기로 유명한 해수욕장이다. 



누군가가 하트를 그려 놨길래 이렇게 해놨다.


커플지옥!!!



카이트 서핑을 즐기시는 한 분을 보게 됐다.


겁나 멋지다!!



김녕에서 좀 즐기다가 성산일출봉 도착!


이 곳은 예전부터 성산에 갈 때마다 들렀던 식당이다.


이 집의 고등어 조림과 해물뚝배기는 정말 맛있다.



고등어조림 *.*



오분자기 뚝배기



사실 이 녀석은 오분작이 아닌 그냥 전복이다.


요즘 오분작의 수요가 거의 없어서 새끼 전복으로 대신해서 나온다고 했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성산일출봉 정상을 향해 걷는다


예전엔 입장료 없던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2천원씩 받고 있더라



오르는 코스가 그리 힘들지도 않고 해서 정상에 오르는데 까지 20분정도면 충분하다


어쨌든 도착!



정상에서 바라볼 때 그림처럼 지나가고 있던 배를 포착하여 한 컷!



기념으로 또 한 컷!



정상에서 바라본 성산의 모습





다 내려와서 또 한 컷!ㅎㅎ



우연하게도 전국일주 하시던 두 분을 만났다.


이 분들은 광주에서 출발해서 제주로 들어왔다고..


너무 반가워서 먼저 말을 걸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정보 공유도 좀 하고 했다.


두 분이서 같이 출발 했는데 커플로 추정 돼 보였다..




응원의 문구를 요청했더니 친히 사인을 해주신다


무사귀환 하셨으려나??



그 다음으로 도착하게 된 섭지코지



사실 이 곳은 드라마 '올인' 촬영한 곳으로 많이 알려져 있었다.


한 번도 저 교회 까지는 간 적이 없다.ㅋㅋ



섭지코지에서 만난 스님


한 자 적어달라고 요청 했더니 '인생은 다 한 때'라며..


ㅎㅎ



급하게 또 이동해서 표선 제주민속촌 고전무용팀에서 생활하고 있는 윤토리를 만났다


짧았지만 뭐...


(이 후로 제주 갈 때마다 만났다.ㅎㅎ)





해가 저물어 간다.


표선에서 삼양까지 냅다 쐈는데 정말 얼어서 숨질 뻔 했다.


확실히 해가 지고 나니 온도차가 엄청나 온 몸에 냉기로 가득가득 했었던 기억이 난다.


심지어 수빈이는 장갑도 없이 오토바이를 탔는데 나중에 손이 깨질것 같다고 했던거 같기도..



얼추 비비안의 퇴근 시간에 맞춰 집으로 도착이다.


이 날 저녁에 메인으로 뭘 먹었는지 기억이 안나지만 나중에 누나가 샐러드 해줬던 사진만 남았다.




비비안 누나가 붙여준 뭐시깽이냐...


여튼, 서울 도착 할 때까지 부적마냥 붙이고 있었다.



총 이동거리 : 함덕 - 김녕 - 성산일출봉 - 섭지코지 - 표선민속촌 - 한라산둘레길 = 116km


Posted by Rowley :

(이 여행을 다녀온 후로 매 달 10일 이상은 제주도에서 머무느라 업데이트가 늦어지고 있음을 밝힘.)


전 날 조수빈이 제주로 넘어오고 있다는 연락이 왔다.


다음 날 우리는 만나기로 했고, 비비안 누나가 함께 지내도 괜찮다고 해서 수빈이도 삼양에서 지내게 됐다.




노형동에 위치한 부산 아지매집


갈치조림이 끝장나게 맛있다고 하여 오게 됐다.


여긴 동네분들에게 인지도가 좀 높은듯 해보였다.


(사실 어제 7월1일 서울로 돌아오기 전에 마지막 식사도 여기서 하고 왔다.)



갈치조림이 아니라 갈치찌게네.


제주도 관광지역에 비해서 정말 가격은 저렴하다.



모습을 드러낸 갈치찌게


제주 갈치 답게 엄청나게 두껍고 크다.



이것은 갈치구이


정말 살이 통통하게 올라 식감도 좋고, 꽤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갈치찌게보단 갈치구이가 더 맛있다.



날씨도 완전 좋고,


스쿠터를 몰고 애월로 이동!!



정말 이때까지만 해도 날씨가 꽤나 쌀쌀했었는데..


두껍게 옷을 입어도 냉기가 엄청났다.


수빈이는 장갑도 없이 운전 잘 하고 다니더라.



바다사나이



제주에서 개인적으로 1등으로 치는 이 도로의 풍경은 정말 끝내준다.



애월을 지나 협재를 거쳐 서귀포 산방산까지 내려왔다.


이 날은 산방산 아래에 있는 용머리 해안을 가는게 목표였다.



킹스턴루디스카에 재간둥이 석율이.


어찌 된게 얘랑은 전화보단 페이스타임으로만 통화를 한다.


현재 '지슬'을 찍었던 오멸 감독님과 함께 영화를 찍고 있다.


지금도 제주도에서 한 달동안 멤버들과 함께 머물러 있다.





용머리해안 입구


여긴 사진으로는 설명이 안된다.


직접 봐야 안다.


얼마나 멋있는지..



해녀할머니들께선 멍게,해삼,뿔소라를 팔고 계셨다.


우리도 한 접시를 주문!



자리를 펴고 앉아..



흡입



역시나 남조선 슬립온 어그부츠는 어딜 가도 기능성 하나는 끝내준다.




서귀포에는 작은 섬들이 꽤 있었던듯?





용머리 해안 둘레길을 걷다보면 산방산이 보이는데


정말 산 치고는 특이하게 생겼다라는걸 느끼게 됐다.


가끔 산 위로 구름이 걸쳐 있을 때가 있는데 그 모습은 정말 끝내준다.


몇 일 전 그 광경을 보고 왔었다.



승자누나는 잘 지내나?ㅎㅎ



조쉐프의 카메라는 멈추질 않고 연신 셔터를 눌러댔다.



소림누나도 카메라를??


사진 같은거 잘 안 찍는거 같던데..ㅎㅎ



장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해녀 할머니





용머리 해안 둘레길 중간중간 해녀분들께서 장사 하시는걸 볼 수 있다.



이건 무슨 물고기일까?




용머리해안 관람시 유의사항


그닥 조심할건 없지만 그래도 모르는 것보단 알고 있는게 나을지도.



산방산의 노을




산방산 위 에서 바라본 용머리 해안


어찌 용의 몸 같나?




평일이라 사람이 없다.



여기에 오면 이걸 한다고 그래서 나도 한 번




산방산 아래에 위치한 작은 카페







이 녀석은 산방산 검둥이다.


나름 유명하다고..



무슨 벽에 붙어 있는거 같냐..







밧데리가 방전이 되어 그 이후의 사진은 없다.


다시 삼양으로 복귀 하여 비비안표 수육으로 하루를 마무리 했다.


총 이동거리 : 삼양 - 애월 - 협재 - 산방산 = 112km

Posted by Rowley :

둘째날 아침!


창을 열었더니 삼양 검은모래 해변이 보인다. 



이 멋진 view를 어떻게 해야 되냐..



현종이는 집에 들렀다가 다시 저녁에 만나기로 해서 배웅하러 나온김에 찰칵!



신기하게도 모래 색깔이 검은 색이다.



우리 미오양도 함께 나와서 경치구경을 시켜줬지.



제주 도민의 추천으로 오게된 골막국수

뭔가 굉장히 오래 되어 보이는게 믿음이 간다.



메뉴는 이렇게..

그렇지만 메뉴에 안 적힌것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수육이다.

현지인들만 알고 주문한다는 수육.

가격이 얼마였는지는 기억이 잘 나질 않는다.ㅎㅎ



그리고 메인 음식인 골막 고기국수.

특이한 점은 남자 것과 여자 것이 다르다는 것이다.

남자들이 먹을 수 있는건 비계가 많이 붙어 있는 것이고,

여자들이 먹는건 살이 많이 붙어 있다는 점.



맛점을 하고서 본격적으로 어디를 갈까 하다 협재로 결정이다!

이 곳은 애월 구엄리쪽에 위치한 해안도로.

노형동을 지나 이정표를 따라 가다보면 해안도로 이정표가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2번째로 이정표가 보이는 해안도로가 최고다.



이 곳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그리고 내 자식을 반드시 데려와 사진을 찍겠다고 마음 먹은 곳이다.

(사실 현재 6월이지만 5월 말에 어머니를 모시고 다시 제주도를 들렀다.

그래서 그 때 어머니와 함께 이 곳에서 사진을 찍었다.ㅎㅎ)



4월 초인데도 너무 추웠다.



이 곳은 곽지과물해변에 있는 노천탕

언제쯤 가보게 될 것인가..



바닷가에 놀이터라..

멋지다.



방수기능으로도 으뜸!!!



그리고 도착한 협재해변



모래에 촘촘히 박혀 있었던 고둥

물주머니같아 보이는 건 톳에 붙어 있었다.



서쪽바다의 노을

사람도 별로 없고 조용했다.



정말 멋지다.



협재 주차장 옆 슈퍼에 있던 새끼강아지

이빨이 간지러웠는지 손을 마구 깨물었다.



제주도에 오게 되면 만나기로 했던 토리.

작년에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포항으로 내려갔다가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표선읍의

민속촌으로 들어갔다.

현재 고전무용을 하고 있는데, 이 날 비비안누나와도 제주에서

처음 보는거라고 했다.

거의 8개월동안 한 번도 못 보다니...





불과 2일 동안 먹었던 천혜향..

미친듯이 까먹었었다.



오랫만에 만난기념으로다가 사진도!!



비비안표 수육!!!

대박이였따.

다들 너무 맛있어서 박수를 쳤었지.



우리는 학원이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수육 장사나하라고...

정말 돈주고 사먹는 것 보다 훨씬 맛있었다고..

제주산 돼지라 그런가 싶기도 하고.ㅋㅋㅋㅋ



그리고, 또 만든 파스타.

여기에 들어간 치즈는 또 직접 만들었다고 한다.

영어학원 때려치우고 음식 장사하라며..ㅋㅋ


이리하여 둘째날도 파티!!


총 이동거리 : 삼양 - 애월 - 협재 - 삼양 = 93km


Posted by Rowley :

새벽에 태풍이 들이 닥쳐 전 날과 너무 다른 날씨를 선보여준 제주도.

바람은 정말 엄청났다.

얼마전까지 서울에서 생활하던 멋쟁이 서퍼 박승희를 만나러 서귀포쪽으로 이동 예정이라 서쪽 국도를

따라 중문으로 이동!

내려가는 길에 협재해수욕장을 들렀다. 저 멀리 비양도가 보인다. 그리고, 두 초딩도 보인다..


중문에 위치한 맛집. 김주진이 꼭 가라고 했다고 김주현이'여긴 꼭 가야되!!!' 해서 도착!!


점심 시간이 되어서 그런걸까? 안에는 사람이 엄청 많았다.


가격은 제주도 어딜가나 좀 맛있다고 하는 곳들은 비슷비슷 하더라.


기본 반찬들. 맛있어서 계속 리필 했다.


그리고 주문했던 전복 돌솥밥. 밥을 다른 그릇에 덜어 마가린과 간장을 잘 배합해서 비벼 먹는다. 그리곤, 돌솥엔 물을 넣어 누룽지로 만든 다음 박박 긁어 잡수면 되겠다.


분위기 좋은 카페를 찾아 돌아다니다가 도착한 이 곳은 안트레라는 갤러리 카페.


갤러리 입구가 귀엽다.


오른쪽은 게스트 하우스란다. 멋지구리~


원래는 커피를 먹으러 왔으나, 옆 테이블에서 이걸 주문해서 먹고 있는걸 보고 얼떨결에 같은걸로 주문!! 가격은 15,000원. 이름하야 흑돼지 왕돈가스!!! 3명이서 먹는데도 배터진다. 사진 왼쪽 위에 빵 가운데를 갈라서 야채와 돈가스를 넣어 햄버거로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엄청난 크기와 양, 그리고 맛. 다음에 서귀포에 또 오면 한 번 더 찾아 갈 거 같다.


중문 해수욕장으로 이동. 태풍 때문에 파도가 엄청 거칠다. 간간히 서프를 타는 사람들도 보였다.


중문에 살고 있는 펭귄들. 옆에 풀엔 물범들도 살고 있다. 물범들은 수줍음이 많아 얼굴을 안 내 비췬다.


승희가 호텔 수영장으로 데려가서 미친듯이 또 수영하고 놀다가 맛집이라고 해서 데려가준 중문 맛집.


제주도는 한라산이 짱이지. 확실히 쎄긴 했다.


돼지갈비 4인분. 엄청나게 많은 양이다. 5명이서 먹는데 배가 부를 정도 였으니..


여기도 다음에 꼭 다시 들러줘야지.


승희가 선물 해줬다. 근데.... 어디갔지??ㅠㅠ


아침에 일어나 현종하우스 근처에 있는 중식점에 갔다. 이 곳은 중국인이 운영하는 곳이라며 유명하다고 했다.


드디어 서울로 다시 떠나는 날 아침. 엄청 날씨가 좋고, 뜨거웠다.


하늘을 보니 더 가기 싫어졌지.


다음에 또 보자, 제주도~


다시 제주항으로 돌아가는 택시를 타고...


제주도를 들어왔을 때 탔던 같은 배를 타고 다시 여수로 돌아간다. 역시나 6시간 걸린다. 돌아가는 배 위에서 저 섬은 무슨 섬일까? 하고 다음 지도 어플을 돌리니 거문도란다. 정말 디지털의 힘은 무섭다.


멋진 낙조를 배 위에서 감상하게 될 줄이야. 입이 쩍 벌어질 정도로 이 멋진 장관은 눈으로 직접 봐야한다. 언제가 될 지 모르지만...


피곤하고 지쳐버려 여수에 도착해서 제대로 된 밥도 못 먹고 사진이고 뭐고 다 귀찮았다.

참고로 타고온 배 안에서 수도꼭지를 돌려 물을 틀면 녹물이 줄줄 나와서 세수도 못 하고 여튼 씻기엔 좀 그랬다.

맥주를 마시며, 밤 11시가 되어서야 도착해 여수 엑스포역에서 이빨 닦고 

고속도로를 타서 휴게소에서 우동을 먹었는데,

그 우동이 정말 예술이였다. 완전 맛있었어..

가끔 고속도로 휴게소 우동 맛있는 곳이 더러 있다니깐. 

근데 어디 휴게소였는지 이름을 기억 못 한다는게 단점이랄까...

젠장.. 

번갈아가며 운전했던 조리더와 김주현이 덕에 무사히 다음 날 아침 6시가 다 되어서 서울에 도착.

모두들 수고 하셨소~

내 또 언제 다시 여행 갈 지는 모르겠다만 빨리 다시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가득차 

조만간 어디가 될 지는 모를 곳으로 

떠나 줘야겠다.

병이야,병...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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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뜨니 햇빛에 노출만 돼도 녹아 버릴정도로 뜨거웠던 날씨를 만나게 되었다.


렌트카를 수령하기 위해 제주공항으로 이동. 현지 버스를 탑승. 참고로 제주도 버스는 서울과 똑같이 티머니카드로 탑승이 가능하다.


2일동안 렌트를 하기로 하고, 다시 연동 현종 하우스로 이동. 하늘이 엄청 멋지드만~


차도 빌렸으니 이동이다. 그 첫번째 장소는 김녕해수욕장. 바닷물이 얼마나 푸르던지..


물 속 까지 다 보였던 김녕.


조리더의 뽐내기샷.


카주를 목에 매고 난 바다소년이 되었다. 바다수영을 즐기는 나로썬 물 만난 물고기마냥 수영하고 놀기 바빴다.


멀리서도 느낄 수 있는 조리더에 빼빼한 몸.


1시간 가량 수영을 마치고 근처에 있는 해녀마을 해녀식당. 이 곳은 회국수로 유명한 곳이다. 알고보니 여긴 99anger 현이형의 이모가 하시는 곳이란다. 여기 진짜 유명한거 알았는데 이런 인연으로 마주하게 될 줄이야.. 신기하다.


메뉴판!


드디어 나온 회국수. 3인분인데 양이 엄청나다. 침 나오네..


점심식사를 마치고, 근처에 있는 미로공원으로 이동.


현지인 할인이 된다고 써있는데, 아쉽게도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아서 할인이 안됐다. 안타까워 하는 임현종씨.


미로 공원으로 입장!


2:2로 조편성을 하고 진 팀이 저녁에 치맥 쏘기로 했다. A조 상현종


B조 주현,환택


20분을 미로에서 헤맸다. 늑장부리며 덥다고 징징댄 김주현이 땜에 졌다. 져놓고도 저렇게 좋아한다.


오른쪽에 있는 종을 울려야 승리! 풍경이 예술이다.


미로공원 지도. 사람만 많으면 조를 짜서 게임하기 좋다. 이 공원에서 마주친 어떤 여자와 계속눈빛을 교환 했던게 생각난다. 아.. 뭔가 아쉽다....


다음 행선지는 근처에 있는 함덕해수욕장으로... 이 곳도 물이 죽여줬지만 김녕이 더 죽여줬다.


우리의 낭만을 기타와 함께 털어줬지.


카주 덕에 아주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에릭크립턴의 'tears in heaven'과의 협연은 잊을 수 없다.


베이스캠프로 복귀. 입었던 수영복과 옷을 빨아 널러 옥상에 올라오니 노을이 환상이다. 놓치지 않고 찰칵!


좋구나~


미로공원에서 진 B조가 치맥을 쏘기로.. 이 곳은 제주에서 가장 젊은이들이 많다는 신제주의 치킨집. 사장님이 무한도전을 엄청 좋아하시는 광팬이셨다.


앙년반 후라이드반 피를 흘리고 계신 감자튀김님.


먹다 모잘라서 더 시킨 파닭. 맛은 아무리봐도 강정이 기가막혀에서 파는 파닭이 1등인거 같다.


이렇게 또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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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산 락페스티벌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오자 마자 짐을 부랴부랴 다시 재정비를 해 제주도로 출발!

여행 멤버는 조상현(前 RUX DRUM), 김주현(주지랄,상수동 롱다리에서 마장동 롱다리로..)

이렇게 셋이 모이게 되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은 비행기가 아닌 배를 타고 제주도를 들어가는거라

남쪽 여러군데의 항구 배시간과 조건을 따지다보니

여수가 가장 적합하여 여수까지 차로 이동 후, 배를 타고 제주도로 입성하기로 했다.

 

가는 날 하늘. 출발이 좀 늦었다. 저녁 7시가 다 되어서 출발.

 

주현이가 싸온 유부초밥과 떡갈비,햄버거. 시집만 가면 된다. 그러나 남자가 없다..

 

전에 들렀던 연등천 41번 포장마차. 여수 엑스포로 인해 요즘 손님이 많이 줄었다고 하셨다. 내가 여기 이모 이름까지 기억하고 있어서 이모님의 존함을 말씀드렸더니 밥과 반찬을 마구 꺼내 주시면서 정말 아는건지 모르는건지 잘 지냈냐는 안부와 간단한 대화를 나눴다. 인정이라는게 이런 작은 것에서부터 나오는거야. 이 맛에 여행 다니면서 사람들과 친해지는거지.

 

안주 하나에 이렇게까지.. 다른 테이블은 별거 없었지만 우리 테이블은 이렇게나 많이 차려주셨다.

 

이것은 매운족발. 특이한건 족발을 삶아서 양념에 버무리는게 아니라 족발을 석쇠에 구워서 양념을 바르는게 진짜 별미다. 전에 왔을 때 이모가 뭔가 열심히 굽고 계셔서 "이모, 그게 뭐예요?"라고 했더니 "족발!!"이라며 손님에게 나가야 하는걸 몰래 한 접을 입에 넣어주셨다.근데 대박!! 그 때 그 맛을 잊지 못하고 '다음에 오면 꼭 족발을 먹으리라!!'라고 다짐하고 자신있게 주문을 했다. 맛은 역시나 대박이였고, 양도 너무 많아 결국 아깝지만 남기고 왔다.ㅠㅠ

 

족발과 술을 먹다보니 2시가 되어 숙소를 알아보려 이 곳 저 곳을 돌아다녔지만 방도 없고, 찜질방도 없었다. 결국 간 곳이 엑스포역. 그런데....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대합실,역사 앞에서 돗자리와 박스를 깔아 놓고 피난민들 마냥 다 드러누워서 잠을 자고 있는게 아닌가!!! 일행 전부다 놀랬는데,외국인들은 얼마나 놀랬을까.. 배를 타려면 7시부터 움직여야했기 때문에 우리는 차에서 결국 3시간정도 눈을 붙였다.

 

요즘 날씨가 개떡 같아서 더운데 어떻게 잠을 잘 수 있었을까.. 아침이니까 이 정도였지, 우리가 도착했을 땐 그냥 '헐!!!'소리 밖에 안나왔다.

 

입장 하려는 사람들과 첫 기차를 타고 올라가려는 사람들 반반이였나? 여수에 숙소가 부족 했나? 잘 모르겠다.

 

이 배가 우리를 제주도로 모셔줬다. 엄청나게 컸지.

 

우리는 3등객실. 안내도는 이렇다.

 

비상시를 대비한 보트도..

 

객실 통로다.

 

슬슬 배는 출발하고..

 

어떻게 보면 멋지고 예쁜데, 어떨 땐 무섭기도 한 바다.

 

성수기라 가격이 평소보단 비싼 편이란다. 우리가 갔을 때가 1년 중 가장 비싼 극 성수기였지. @.@

 

이 곳은 노래방이다. 이용료는 2만원.

 

요즘 서울에서 보기 드문 오락실. 한 게임당 500원이다. 동전 교환 하려고 지폐교환기를 보니 고장이다. 이럴거면 뭐하러 만들었나..

 

바다를 6시간이나 헤치고 도착한 제주항!

 

이런걸 보면 왠지 영화 '악마를 보았다'나 B급 영화가 생각이 난다.

 

오른쪽 배는 부산과 제주를 오가는 배인듯?

 

도착을 하고 기념 샷!

 

택시를 타고 제주 시내로 진입. 우리 제주리언 임현종 하우스 도착. 육지를 건너온 아이패드를 잡고 문명과의 접촉을 시도한다.

 

도착 기념으로 제주도 최고의 맛집 돈사돈으로 이동! 이 곳은 한라대 쪽에 위치한 곳.

 

깔끔한 메뉴판. 여러가지 메뉴로 가득찬 것 보다 한두 가지 음식을 파는 곳이 더 믿음이 간다.

 

두툼한 고기살이 예술. 육즙과 씹히는 식감도 뭐라 말 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맛있었다. 내 평생 먹은 고기 중 1등이라고 자신 할 수 있다.

 

집게 쪽을 가리키고 있는 것이 고기를 찍어 먹는 소스인데 저건 멸치젓으로 만든 소스다. 고기와 궁합이 환상이다.

 

어느 정도 먹고 난 후에 주문한 김치찌게도 예술.ㅠㅠ 서울가서 많이 생각날거라고 했는데 역시나.. 지금 너무 생각난다.ㅠㅠ

 

식사를 마치고 근처에 있는 바다를 구경하러 가까운 이호테우 해변으로 이동. 노을 지는게 멋졌다. 하지만, 물은 그닥 깨끗하지는 않았다.

 

바닷가에서 놀다 베이스캠프로 복귀 하여 간단하게 또 음주파티를..

 

기타를 치고 노래도 하고 대화를 나누다 이렇게 2일을 정신 없이 보냈다.

역시 밖에서 하루를 보내는건 힘들지만 좋은 경험 했다.

정말 씻고 싶을 정도로 괴롭고, 날이 너무 더워서 에어컨을 틀어도 그렇게 시원하지 않았다.

제주도가 이 정도였는데 서울은 어땠을까 싶기도 하고.

이번 여행의 타이틀은 '임환택과 떠나는 감성여행'이였다.

내가 만든게 아니라 일행들이 붙여줬다. 정말로 감성적이였는지는 다음 포스팅에서 이야기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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