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를 입력해 주세요.'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3.04.26 4/4 군산-김제-전주-임실-오수-남원-지리산노고단 4일차
  2. 2013.03.11 227 2
  3. 2012.09.04 부천 식물원
  4. 2012.08.06 2012 지산 락페스티벌 (7.27 ~ 7.31 ) 4
  5. 2012.07.10 Blink-182 – Neighborhoods(2011) 2

오랫만에 혼자 자게 돼서 좋을 줄 알았으나 잠은 오지도 않고, 보지도 않는 tv만 계속 보다 새벽 4시가 되어 잠이 들었다.

1시간인가 잠을 겨우 자고서 다시 깨고, 자고를 반복하다 3시간 정도 자게 됐네.

어찌됐건 아침은 무조건 복성루 짬뽕을 먹고 간다고 마음 먹은터라 오픈시간에 맞춰서 나가기로!!

눈을 뜨니 뭐 햇빛이 들어오는데 조명이 야시시한..ㅋㅋㅋ

뭔가 야한 느낌을 지울 수 없게 되는 방.ㅎㅎ

짐을 챙기고 나와보니 날씨가 화창!

오늘도 안전운전!

원래 오픈시간이 10시 30분 부터인데 조금만 늦어도 줄 서게 된다고 하여, 10시 20분에 도착!

역시나 사람이 없어서 다행이다라고 하며 현관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이미 안에는 테이블이 다 차 있었다.

다행히 혼자 드시러 오는 분들이 많아서 같이 합석해 앉아 고대하던 짬뽕을 주문 하게 됐다.

요즘 짬뽕 가격이 이래서야 되겄나..

어디를 가도 가격이 평균 6~7천원이 기본이다.

뭐, 만드는 정성이 그 값어치를 한다면야 더 주고 먹는건 맞긴 하다만 그래도 7천원이라는 가격이 싼 가격이 아니기

때문에 비싸다는 느낌은 지울수가 없다.

그리하여 주문했던 짬뽕이 등장하는 순간!!

어마어마한 양과 비쥬얼에 감탄!!

그간 먹어봤던 짬뽕들과 달리 엄청나게 많은 양과 색의 조화는 정말 '우와~'소리가 안 나올 수가 없었다.

고기고명과 홍합과 꼬막,오징어,채소들이 밑으로 깔려 있는 면. 

장난이 아니구나.

앞에 계신 아저씨가 보든말든 사진을 연신 찍어댔다.ㅎㅎ

원래 아침을 잘 안 챙겨 먹는데 이 놈을 먹고 가겠다고 해서 먹다가 역시 아침에 짬뽕은 너무 무리였나보다.

아니 실제로 양도 많았고, 결국 아깝지만 이렇게 남겨버리게 됐다.

지금 생각하면 억지로라도 먹을걸.

이 때 내 옆에 앉았던 한 아저씨는 처음에 들어오셔서 짬뽕과 물자장을 주문 하셨다.

그러더니 종업원 분께서

"같이 주문하셔서 자장면이 불어 버릴 수 있으니 드시다가 추가 주문해주세요."라며 배려를 해주신다.

결국 아저씨는 짬뽕과 소주를 주문하시고, 엄청난 속도로 흡입 하시더니 얼마 후 

"여기 물자장 추가요!"라고 하시고 결국 2그릇과 소주를 다 해치우시더니 계산하고 나가시더라.

대박... 


이게 말이나 되는가...

이렇게나 먹었는데..

사실 맞은 편 아저씨와 둘이 먹은 양이지만 아무리 그래도 2그릇에 이만큼의 양이 나온다는게..

전국 5대짬뽕 인정이다.

아! 맛을 말하자면 국물은 그 동안 먹었던 짬뽕의 국물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을 받았다.

맛을 어떻게 표현해야 되나...

이건 직접 먹어봐야 안다. 결론은 맛있다!!!

늦게 가면 저렇게 줄 서야 한다.

영업시간은 10:30~4:00까지이고, 당일 팔 재료들이 떨어지면 시간 상관 없이 문을 닫는다고..

여튼, 군산에 가면 꼭 한 번쯤 가볼 곳이긴 분명하다.

군산에서 주유!!!

사인 해주셔서 감사해요~

전주 가는 국도.

이 곳을 달리다가 정말 2번인가 트럭과 부딪힐 뻔 했다.

보다시피 편도 2차선인데 다른 차들에 비해 속도가 안나서 1차선으로만 거의 달렸다.

사실 대부분의 트럭들도 1차선으로 달리긴 하지만 왠만하면 갓길에 서서 차들을 보내고 달리는걸

거의 반복 했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서 귀찮더라도 습관적으로 멈추다 달리다를 반복했다.

그런데, 큰 화물차들 중에서 무서운 속도로 뒤를 따라 달리다가 알아서 피해가면 되는데,

클락션을 마구 눌러대서 깜짝 놀라 휘청 거리는게 몇 번 있었다.

심지어 안전거리확보 한 상태에서 차선 변경을 하면 될 것이지,

굳이 뒤에 바짝 붙어서 차선 변경을 하니 스쿠터 테일쪽과 부딪힐뻔 한게 1번 있었다.

화가나서 막 뚫어지게 처다보니 휭 하고 가버리더라.

정말 살인충동 느껴졌다.


주행 50분, 휴식 10분도 지킬겸 이름 모를 이 곳에서 흥분된 마음을 가라 앉힌다.

이 곳에 오니 진짜 막걸리 냄새가 진동했다.

김제쪽에서 전주로 넘어 오는 길에 봤던 이 곳. 

모주 겁나 먹고 싶어지는구나...@.@

전주 월드컵경기장을 지나 제일문으로 들어가면 전주 시내!!

여긴 벌써 스쿠터를 타고 3번이나 왔었네.

월드컵광장 뒤로 보이는 전주 월드컵경기장

전주하면 또 빼놓을 수 없는게 가맥집.

전주에서 제대로 즐겨본적은 없으나 서울에도 가맥집이 있어서 뭐..

그래도 전주에도 가맥집으로 유명한 곳이 몇 군데가 있더라.

사실 지금 전주 국제 영화제 기간이라 엄청 가보고 싶긴하다.

스쿠터 타고 또?ㅎㅎ

전주의 대표먹거리 중 하나인 전주비빔밥

2002년에 했던 밴드 소울테이크 시절 여기에 와서 먹었던걸로 기억한다.

그 때 아마 대범형이였나 돌솥비빔밥을 시켜서 숟가락으로 비비다가 돌솥 깼던거 같은데..ㅎㅎ

여튼, 하도 오래전이여서 맛은 기억이 안난다.

원래 계획대로 였으면 전주에서 하루 묵고 한국관에서 밥을 먹으려 했었는데..

다음엔 반드시 꼭 먹어야지!!

시청 쪽으로 달리던 중에 만난 영화의 거리.

이 골목 안에는 정말 깜짝 놀랄 정도로 극장이 많다.

우리나라 멀티플렉스 상영관은 물론 요즘은 보기 드문 작은 극장들이 꽤 많았다.

여길 보니 갑자기 진짜 전주 가고 싶어지네.

전주 시내 안에는 이런 문들이 몇 군데 있었다.

그리고 영화의 거리를 비롯해 웨딩의 거리도 있었던걸로 기억한다.

차이나타운은 왠만한 큰 도시에는 하나쯤은 있는듯?

차이나거리의 풍경.

저녁이 되어봐야 아는건가?

전주의 유명한 빵집인 풍년제과 도착.

본의 아니게 어쩌다보니 빵투어가 되어 버린듯하다.

그래도 꼴에 파리크라상에서 몇 년 일 했다고, 빵 집만 골라 다녔네.

사실 지금도 빵은 즐겨 먹지 않는다.

하지만, 이성당 야채빵은 먹고 싶다. 거긴 진짜 맛있었어.


안에 들어오니 엄청난 종류의 빵들이 많았다.

OPP 작은 봉투에 저렇게 넣고 식히는거 참 오랫만에 보네.

빵이 식으면 잽싸게 포장하는게 갑자기 생각난다.

하하~ 글쓰니까 생각나네.

풍년제과의 대표 상품인 풍년제과표 초코파이!

언뜻보면 몽쉘통통 같기도..

하지만 식감 자체도 다르고 안에는 딸기잼이 들어 있는게 특징이다.

맛은 뭐..

사실 초콜릿을 좋아하지 않아서리.. 경험상 먹는거지 뭐.

전주의 전동성당.

한옥마을 바로 옆에 위치 해 있다.

이 곳은 예전에 박신양,전도연 주연의 영화 '약속'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실제로 보니 엄청나게 멋지더라.

날씨가 좋아 관광객들도 꽤나 많았고, 학생들 소풍 시즌인가?

정말 중,고생들 엄청나게 많았다.

실제로 들어가보진 못 하고 옆에서 마을 지도만...

나중에 이 곳에 와서 하룻밤 꼭 자볼테다!

한옥 마을 윗쪽에 있던 바위.

이 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4월 초의 날씨가 원래 이랬나?

엄청나게 더웠다.

낮 1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였는데, 정말 요즘 한국 날씨 알수가 없다,정말!

전주를 빠져나와 남원으로 가는 국도에서 본 벽화마을.

임실즈음이였나?

또 다시 멈춰서서 휴식이다.

그래도 청주 - 군산 길보다는 거리도 짧은듯하고 길도 예쁘고..

임실하면 또 치즈가 유명하지.

치즈마을 입구가 굉장히 귀엽다.하하~

임실을 지나 남원 바로 전에 오수가 나오는데,

어릴적 책에서 봤던 오수의 개 동상이 있더라.

실제로 있다라는건 책에서 봤는데, 직접 보는건 또 처음이였지.

한 2시간이 채 안되게 달리다보니 남원에 도착이다.

스쿠터를 타고는 이번이 2번째!

생각해보니 정말 많이 다녔구나.

남원 광한루 앞 요천길.

벚꽃이 거의 만개했더라.

조금씩 벚꽃을 몰고 내려가고 있구나 싶었다.

참으로 어색한 포즈구나...

이때가 3시쯤이였는데 지리산 노고단을 올라가느냐 마느냐 여기에서서 엄청 고민을 했다.

거리를 보니 이 곳에서부터 33km정도였나? 평지 직선 길이 아니여서 아마도 달려서 도착하면 저 거리여도 1시간 반정도는

걸리지 않을까 싶었다.

산길이라 분명 가로등도 없을 것이고, 산이여서 분명 해가 떨어지면 춥기도 추울거고 위험할것 같아서 망설였다.

분명 4월이라도 눈은 녹지 않았을거고 여러가지로 고민스러웠으나,

지금이 아니면 언제 또 가겠는가 싶어서 잽싸게 시동을 걸고 최대한 빨리 움직여보자하여 출발하게 됐다.

남원은 수차례 왔었는데 지리산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다.

교통편도 불편하고, 예전엔 차도 없었으니.. 뭐 지금도 자가용은 없지만..ㅎㅎ


지리산으로 올라가기 전에 있던 마을.

여기도 벽화가 있구나.

산에 올라가기 전에 주유를 넉넉히 하고 본격적으로 산길을 타본다.

노고단을 가던 중에 볼 수 있었던 고기댐.

이름 참..ㅎㅎ

마을 입구에서부터 여기까지 달리는 산 길.

정말 예술이였다!!!!!!

너무 멋져서 '와~와~ 대박!!!'을 연신 외쳐댔다.

가지런히 정리 한 것처럼 되어 있던 나무들과 그 풍경은 정말 환상이였다.

수십개의 구불구불한 길들도 멋있었고, 여튼 스쿠터 타고 올라가는 그 기분은 정말 말로 어떻게 표현 할 수 없었다.

노고단 가는 길에 만난 정령치.

이 곳의 풍경도 환상이였다.

남원 시내부터 한 1시간 20분정도 달려서 도착 했으니 거의 4:30분 정도 였었나?

해발 1000m 이상이라 그런지 탁트인 산 풍경.

황사가 낀 듯 해보였지만 뭐..

산길 타느라 고생하는 미오양

또 가고 싶어지는구나..

정령치 안내판

늙어간다..

허헐..

달리다보니 구례까지 오게 되는구나.

그리고, 한국의 아름다운 길 이정표.

이번 여행에서 정말 한국의 아름다운 길 많이 갔다,진짜.

달리고 달려 드디어 도착한 노고단 아래 성삼재.

여기서부터는 걸어서 노고단까지 가야 했다.

5시 20분 쯤이 되어야 도착했는데, 이 시간에 입산을 하려면 노고단에서 자고 내려와야 해서 들어가지는 못 하고 노고단 가는

입구까지 만족 해야 했다.

그래도 이게 어디냐..

이 길을 따라가면 노고단 정상을 밟을 수 있다.


이 곳의 흔적을 남기고 싶어 관리 하시는 직원 분에게 정중하게 사인을 요청해 드렸더니!!

이렇게 또 친절하게 써주신다.

그리고는 나에게

"선생님, 저도 선생님 사진 한 장 찍어야겠습니다."

라고 하셔서

"물론이죠!!!얼마든지 찍으세요!"라고 답변 해드렸다.

스쿠터 타고 여행 하는 사람이 드물긴 하지.ㅎㅎ

그래도 지리산에 스쿠터 타고 오르긴 했네!!

이 땐 정말 내 스스로가 좀 멋지다라는 생각이 들더라.

어디가서 자만하고 거만한거 정말정말 싫어하는데 이 순간만큼은 뭔지 모를 자신감도 솟고,

나 좀 짱인듯이라는 말도 그냥 나오고 여튼, 대단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것 보다 더 멋진 여행이 많을텐데 말이지.

함께 올라온 미오양도 대단하고, 정말 'into the wild'다.

아님 말고..ㅎㅎ

어느덧 해가 지려고 해서 좀 서둘러서 달렸다.

해지는 풍경도 환상이구나.

좀 무리해서 달렸더니 다행히도 해가 지기 전에 올라가기전에 지나쳤던 벽화마을에 떨어졌다.

기념으로다가 인증샷도 찍고..

이 때 뭔가 소방차가 마구 지나가길래 어디 불났나 싶어 보니 옆에 음식점 화장실에 불이 났었다.

플라스틱 타는 냄새부터 어지러워서 혼났네.

요천에 도착하니 해는 완전히 사라졌다.

이 때 하늘색은 정말 멋지지.

높은 곳에서 보면 특히나 더..

이제 할머니 댁으로 곧바로 직행이다.

할머니가 오토바이 타고 오면 혼낸다고 했는데, 집에 도착해서 솔직하게 이실직고 했더니 역시나

겁나 혼내셨다.......

저녁을 함께 먹고, 이런 저런 이야기 좀 나누다가 8시가 넘어가니  할머니는 잠을 청하셨고,

나는 요천 앞을 나와 벚꽃구경을...

내가 도착 했었을 때가 남원 벚꽃이 가장 멋지게 피워져 있을 때라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다.

가족,연인,친구 할 거 없이 남원 시내에 계시는 분들, 관광객 정말 많더라.



할머니 댁이 광한루를 비롯해 관광단지와 가까워서 좋다.

벚꽃길 좀 걷다 지쳐 집으로 복귀해서 누우니 사망수준으로다가 잠을 자게 됐다.

하긴 전 날 군산에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하루 종일 운전만 했으니..


총 이동거리 : 군산-김제-전주-임실-오수-남원-지리산노고단 = 174km




TIP.사실 들어가면 안되지만 군산에서 전주가는 국도가 '자동차 전용도로'였다.

길이 어떻게 되는지 지도상으로는 이 국도로만 나오고 지방도로 가자니 길이 복잡해서 그냥 들어갔지만,

이 길에서 정말 죽을뻔한 고비도 겪었고, 이 날 이후로 슈퍼방어운전모드로 바뀌어서 왠만하면 차를 싹 다 보내고 

나중에 달리는 버릇을 들여놨다.

여튼, 내가 잘못했지..


전주 영화인의 거리를 중심으로 전동성당, 차이나거리, 웨딩의 거리, 풍년제과, 한옥마을이 다 완전 가깝다.

천천히 걸어서 다닐 수 있을만큼의 거리들이니 참고 하시길.

전주 비빔밥 전문점 '한국관'본점은 꽤 멀고, 한옥마을점도 있음.




Posted by Rowley :

227

2013. 3. 11. 15:41 from eVEryTimE

한달에 한 번씩은 꾸준히 공연이 있다.

녹음이 최우선이긴 하지만, 실전만한 연습도 없다.

어쨌든 온스테이지 공연.

스케쥴 맞추기 정말 힘들었다.

작년부터 하기로 했었고, 우리와 공통분모가 맞는 밴드들과 함께 해야 되는데

그것도 힘들었다고 들었다.

무언가 하나가 되면 다른 뭔가 때문에 못하고

그런 것들이 계속 되풀이 되다가 미뤄지는 복잡한 상황에 꼬이고 꼬이다 우여곡절 끝에 결국 하게 되었다.

함께 하기로 했었던

3호선 버터플라이의 기타치시는 성기완님의 아버님께서 별세하시게 되어

함께 하진 못했지만, 무사히 공연을 마치게 되었네.

자세히 보니 지산 테크라이더인듯??

멋진 말이다.

이것 역시..

대기실에서 보는 lowdown 30님들의 공연. 맥주를 한 손에 들고 봐야 될것 같았다. 멋진 음악을 하시는 형님들

저 스마트폰 때문에 편한것도 있지만, 두뇌를 쓰는 일이 줄어들어 멍청해지는 것만 같다. 필요악!!

페북 섹드립과 개드립 전문

이 날 공연 할 때 기분이 별로였던거 같다. 맥주의 힘을 빌어 보려고 했는데 그것도 실패 했고, 무리한 탓에 허리까지 삐끗. 요즘, 나 문제있다. ㅅㅂ

은지님께서 그려주신 이미지인데, 뭔가 불안해보이는듯 하면서도, 조종 당하고 있는 느낌이랄까.. 내 정서에 문제 있다.

2004.2.28 ~ 2013.2.27

9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구나..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싶다.


'eVEryTimE' 카테고리의 다른 글

#3  (0) 2013.06.04
가시버시  (0) 2013.06.02
산책  (0) 2013.03.10
반복  (2) 2013.03.07
What This Life For  (0) 2013.02.21
Posted by Rowley :

부천 식물원

2012. 9. 4. 17:08 from TraVeL & foOD

올 만에 고등학교 때 살았던 부천을 바람이나 쐴 겸 스쿠터를 타고 라이딩을 다녀왔다.

그러던 중에 발견한 식물원!!!

안구정화나 할 겸해서 가볼까 했더니 입장료도 싸고, 해서 무작정 들어갔다.

이게 뭐였는지 기억이 안나네.


색이 꽤나 입체감이 뛰어났었는데 이것도 이름이 기억이 나질 않는다..


가이드 해주시는 분께서 말 하시길 관상용으로 키우는 꽃인데 안쪽을 보면 그 안에 또 꽃이 피였다. 흰 부분이 그 것인데 이 녀석도 이름을 까먹었다..


아.. 아편초과라는데.. 환각성이 있는건가..


역시 아이폰은 한계가 있다. 지름신이 곧 강림 하실것 같은...


커피나무다.


귤나무. 아직 익기 전인데 귀엽다.


엄청나게 긴 선인장. 높이가 건물 3층 정도 높이로 뻗어져 있는데 밑에서 볼 땐 무섭기까지. 선인장은 어떻게 보면 굉장히 매력이 있지만 그 종류가 다양해서 개인적으로 호불호가 뚜렷한 식물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이 녀석은 무섭다..


뽀드득뽀드득 소리가 날 것 처럼 생긴 아악무.


이 선인장들은 귀엽다. 위에서 본 그 선인장과는 비교가 안되. ㅎㅎ


가까이서 보면 엄청나게 큰 선인장. 얘도 무서워.


나중에 마당 있는 집에 이사가면 이런 녀석들을 키우고 싶다.


문주란이라는 꽃도 있더라.ㅎㅎ


이름이 귀여운 꽝꽝나무.


식물성과 동물성을 띈 생물이 있다니.. 신기하다.


뭔가 사진을 찍으면서 느낀건 

카메라를 바꾸자라는 마음뿐..

현재 갖고 있는 디카로는 무리다. 그 당시만 해도 나름 쓸만했었는데, 지금 보니 노출도 구리고, 야간 촬영시

iso를 낮추고 플래시를 터뜨려도 픽셀이 다 깨져서 던져버리고 싶은 충동이 심하게 들뿐이다.

여튼, 식물원 괜히갔어..

안구정화 한답시고, 카메라 사고 싶은 욕구만 잔뜩 키워서 돌아왔네.

'TraVeL & foOD'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송탄 미스리버거 & 목동분식  (0) 2012.09.24
인왕산 & 개미마을  (0) 2012.09.06
just  (0) 2012.08.21
7.30 ~ 8.3 배타고 제주도 여행 ep.3  (2) 2012.08.13
7.30 ~ 8.3 배타고 제주도 여행 ep.2  (0) 2012.08.10
Posted by Rowley :

올 해 첫 페스티벌인 지산락페스티벌.

할로우잰도 참여 하고 학생 때 부터 좋아했던 라디오헤드를 직관 하기 위해 금요일 오후에 몰스튜디오 대표

썩은시체 조사장 & 동갑내기 친구 김성출씨와 함께 출발!

지산 홈페이지에 이렇게 떠있을 때. 참, 기분 묘했다. 예전 데프톤즈, 스트레이라잇런. 좋아 하는 밴드와 함께 한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참.. 살다가 이런 경우는 힘들지 않은가.. 여튼..


출발 하는 날. 날씨가 엄청 좋았다.


집에서 가져온 자두가 완전 대박 맛있어서 한 봉지를 차안에서 모두다 흡입.


역시나 올림픽대로는 막혀주시고..


해의 열기는 식을 줄 모르고 차안에서 화끈하게 2NE1과 티아라,아이유를 무한 반복하며 들어주셨다.

2

30대라는게 믿겨지지 않는다.


3시간이 넘게 달려 도착한 지산리조트. 빅탑 무대 근처엔 어마어마한 인파들로 가득차있었다.


밤이 되니 바람도 솔솔 불고 선선하다.


라디오헤드의 폭풍같은 공연을 감상하고 오픈스테이지로 이동하니 레이블 메이트인 다운헬 형들이 공연. 이번 공연에서 바지를 벗겠다고 했던 경환형(우리나라 왠만한 CF 기타는 이 형이 다치고 있음.)언제 벗나 했는데 결국 안 벗었다. 노골적으로 좀 드러냈어야 섹시스타로 빛을 볼텐데.. 공연 빼곤 그게 제일 아쉬웠다.


준석형과 성수형의 NATY. 내가 처음 음악을 시작할 때 어마어마한 위치에 계셨던 준석형과 함께 소울테이크라는 밴드를 했었지. 우리나라 베이스플레이어중 최고!!! 성수형도 물론 최고!!! 이번에 중국에서 가장 큰 페스티벌의 참여 하신다고... 대박!!


도프 레이블 메이트 밴드인 RUX. 대한민국 최고임은 분명하다. 첫 곡부터 아주 시원하게 질러줬다.


그렇게 27일을 보내고 할로우잰 공연 대기를 위해 대기실에 앉아서 휴식중 사람인지 동물인지 알 수 없는 녀석 한놈이 나타났다.


에어컨이 빵빵하게 돌고 있는데 이 분들 상의 탈의를..


야한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늙은이들. 아침부터 눈 뜨고 있으려니 영 에너지가 딸리는게 티가 팍팍 났다.


못된 형의 대표적인 예. 성환이가 동경이한테 그러는건 다 이유가 있다. 사실 못된 동생의 예라는것은 김동경이 얼마나 형들한테 못 되게 하는지 경험해본 사람은 안다. 하지만,현장 포착하는데는 실패 했다..


명훈이를 바른 길로 인도하고자 나오신 이광재 형제님과 김마리 자매님. 설득을해도 넘어 오지 않는다.


어느덧 시간이 다 되고, 무대에 오르기전 테크라이더를 체크.


3일 동안의 빅탑스테이지 타임테이블.


여차여차 셋째날. 여전히 날씨는 뜨겁다.


음주 및 공연관람을 하러 숙소를 나왔다.


푸드코트를 방황하며 이것저것 사서 허기진 배를 채운다.


잘생긴 의준이와 이창현


3일동안 같이 숙소를 썼던 멤버들. 단체사진은 이것 뿐이네.


비디아이의 공연. 오아시스 때의 노래도 해주고 매우 우수했다.


막판에 푸드코트에서 엄청난 세일을 해서 마구잡이로 사갖고와서 음주가무를!!!

====================================================================================================

여기서 부터는 할로우잰 라이브 

공연 시작 현수막을 올리고..


공연시작일세.. 참고로 이 모든 사진들은 멋쟁이 사진작가인 임주란씨께서 찍어주심. Thanx sis~


이 정도는 해야 페스티벌 와서 놀았다고 할 수 있지.


empty를 할 때 시도한 wall of death. 무대 위에서 보면 정말 멋지다.


떼창도 해주시고..


호응도 해주시고..


올 해도 즐거웠던 공연.



대단 하신 분!!!

차에다가...ㅎㄷㄷ


3일간 즐거웠다네~

대신 허리부상을 당해서 아직까지 겔겔 대고 있는게 흠이라면 흠.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와 다시 또 짐을 싸서 제주도로 출발 하느라 미친듯이 움직였었다.

제주도 포스팅도 얼른 끝내야겠다.

공연 사진 찍어준 임쥬란씨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엔지니어를 봐주신 우리 조사장님 감사감사!!

멤버들도 수고수고~

'AweSoME'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월  (2) 2012.11.20
최근  (5) 2012.11.15
CD 정리  (4) 2012.07.23
간만에 여유짓  (2) 2012.07.13
Blink-182 – Neighborhoods(2011)  (2) 2012.07.10
Posted by Rowley :

Blink-182 – Neighborhoods(2011)

2012. 7. 10. 19:35 from AweSoME

작년에 재결성하고 낸 앨범.

질리지 않는 앨범이다.

트래비스 드러밍.. 뭐 말이 필요 없다. 


처음 들었을 땐 이 노래가 가장 와 닿았지.



 

팬이 만든 영상 같은데 멋지다.

이 노래가 가장 인기 있는듯?


여튼, 저절로 들을거 없음 가장 먼저 찾게 되는 앨범이다.


'AweSoME' 카테고리의 다른 글

CD 정리  (4) 2012.07.23
간만에 여유짓  (2) 2012.07.13
Hollow Jan Naver onstage  (0) 2012.07.03
Hollow Jan  (1) 2012.06.10
Vassline new album 'Black silence'  (0) 2012.06.08
Posted by Rowle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