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디티 클렌즈 마지막날.


아침에 눈뜨고 체중계에 올라가니 71.8kg


6일째부턴 밸런스 파우더 아침,저녁식사로.. 점심만큼은 먹고 싶은걸로 먹기. 대신 소식 하기로.


그래도  5일동안 유혹의 순간이 있었으나 잘 버텼다.


정말 자신과의 싸움이다.


다시 한번 느끼지만 내 정신력 아직까진 쓸만 하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전날 밤에 뱃속이 엄청 꾸룩꾸룩 거려, 더 이상 배변 활동이 없을거라 생각 했는데


아침에 화장실 갔다가 엄청나게 놀랬다.


대변에 뭔가 그간 대장에 꼭꼭 숨어있었던 놈들인진 모르겠지만


뭔가 그 점도 높은 거무튀튀한 기름들이 마구마구 나와버린것이다.


이게 뭔가 싶었는데 여튼, 한 3번 정도를 그랬는데 큰일 볼 때 마다 변기 청소를 해야만 했다.





5일째 아침


4.9kg 감량이네.




5일째 첫 아침식사.


4일만에 다시 보는 텀블러.



아침 운동을 마치고, 자전거를 끌고 나와 달리다보니 반포 서래유채꽃 축제 장소까지 왔다. 


근데, 갑자기 자전거 앞바퀴가 펑하고 터져버린게 아니던가..


한강에 무슨 자전거포도 없고, 이 땡볕날씨에 끌고 갈 생각에 당황했지만,


이것은 운명이라고 겸허히 받아들였다.


자전거를 끌고 반포대교 밑을 지나는데 자전거 공방이라고 딱 보이더라.


거기서 자전거 관련 용품 및 수리도 같이 하고 있었는데 완전 운이 좋았다.


타이어와 튜브를 교체하고 다시 신나게 달려 집으로 돌아왔다.


자, 이제 진짜 마지막 식사다.


이 순간을 얼마나 기다렸던가...


밸런스파우더가 그나마도 다행인게 미숫가루 맛이나서 참 좋았다.



으흐흐~



안녕,사요나라,짜이찌엔


이렇게 디티 클렌즈 5일 프로그램이 완전히 끝이났다.


다행히도 이번주엔 특별한 스케쥴도 없었고, 타이밍도 너무나 좋았던것 같다.


그동안 마음만 먹고 있었던 일들 하나하나 해가면서 느끼던 성취감도 좋았고,


다시 한번 정신력과지구력이 예전에 비해 덜 하다는 느낌이지만 그래도 아직 안 죽었구나 싶어서


내 스스로에게 대견한 마음이 드는 동시에 측은함도 들었다.


이 각박한 세상에서 앞으로 또 마주하게 될 힘든 일들이 얼마나 많을것인가..


내 자신을 강하게 키움과 동시에 앞으로의 미래를 견딜수 있는 튼튼한 몸과 마음을 꾸준히


잘 유지해가게끔 스스로 잘 조절하여 훌륭한 어른이가 되어야겠다.


하고 싶은 말은 많으나 아껴두어야겠다.


하나씩 몸소 체험하고 느끼고 경험한 후에 써도 늦진 않으니..


이번 기회에 블로그도 다시 해야겠다.


수고했네!




===============================================================================


총 체중감량 :  5.8kg


얼굴과 몸통 특히 뱃살이 많이 빠졌으나 부끄러워서 공개 못하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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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째


이제 좀 어지러운것 같다.


아침에 일어나서 디티 한포를 마시고 난 후 매일 같이 하던 스트레칭과 운동이 너무 힘들었다.


보통 40분 전후로 운동을 하는데, 어질어질 하더라.


그래도 할 건 해야지..


운동을 마치고, 지친 몸으로 자전거를 타러 나왔다.


파란 하늘과 날씨도 엄청 좋고, 그 기운을 받아 페달을 밟아 양재천으로 향했다.


오늘도 역시나 디티와 에너지 리퀴드로..


오늘도 역시나 디티와 에너지 리퀴드로 하루를 시작.


간만에 타는 자전거. 양재천 완주를 목표로 했으나 다 못채웠다. 어지러워서 죽는줄 알았다. 집으로 가는길에 다리가 후들거려서 죽는줄 알았다.간만에 타는 자전거. 양재천 완주를 목표로 했으나 다 못채웠다. 어지러워서 죽는줄 알았다. 집으로 가는길에 다리가 후들거려서 혼났네..


간만에 타는 자전거.


양재천 완주를 목표로 했으나 다 못채웠다.


어지러워서 죽는줄 알았다.


집으로 가는길에 다리가 후들거려서 혼났네..


집에 들어와서 좀 쉬었다가 디티를 마시고, 수영장으로 가는 길에 어처구니 없게 이 배너를 보고, 정말 침이 줄줄 나오더라.ㅠㅠ 이건 정말 먹고 싶었다.. 역시 이불 밖과 sns는 위험해.


집에 들어와서 좀 쉬었다가 디티를


마시고, 수영장으로 가는 길에


어처구니 없게 이 배너를 보고,


정말 침이 줄줄 나오더라.ㅠㅠ


이건 정말 먹고 싶었다..


역시 이불 밖과 sns는 위험해.



마지막 디티를 먹고 나니 이제 5일째가 되겠구나.


이제 이 밸런스 파우더만 먹으면 끝인건가..


그래도 잘 참고 버틴 내가 자랑스럽다.


디티 2,3,4일은 물도 안 마시고 정말


딱 디티와 에너지리퀴드만 마셨다.


그리고, 운동.


 4일째가 가장 힘든거 같다.


그래도 잘 버텼네. 이젠 진짜 마지막 하루만 남았다.


배고픔을 잊기 위해 빨리 자는게 최상의 선택인듯 하여 침대로 고고!


역시 이불이 제일 안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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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째


아침에 일어나서 몸무게를 재어보니 72.7


4kg이 빠졌다.


목표로 한게 68kg인데, 4kg이 더 빠져야 하다니..


확실히 전보다는 버틸만한 것 같다.


배고픔을 잊기 위해 TV도 안 보고, 사람들도 안 만난다.


개인적인 일보며 그냥 평소 못 했던것들,


보건소에서 시행하는 대사증후군 검사, 몇 일전부터 눈여겨 봤던 'TRAVEL MATE' FAMILY SALE


다녀왔으나 필요로 했던 제품이 없어서 pass


간만에 교보문고,알라딘가서 cd 사고,


그러다 집에 돌아와 책을 읽다가 집중도 안되고, 청소하고 정리하고 그러다보니 늦은밤.


디티와 에너지 리퀴드 마시는 시간은 칼같이 잘 지켜먹네.


에너지리퀴드만 나중에 따로 먹고 싶을 정도로 꿀맛이다.


유일한 낛이라고 해야하나...ㅠㅠ


앞으로 2일 남았다.




진짜 많이 들었던 'yellow card,beat crusaders' 오랜만에 듣고 싶었다.


예전엔 cd 해외 오더해서 사야 들을수 있었는데, 이젠 알라딘에 가면 구하기 힘든 cd를 구할 수 있어서 좋은거 같다.


불싸조 서명훈 아저씨가 얼마전 발매한 솔로앨범도 구입.



그래도 좀 많이 빠졌네.2일만에 4kg이라니...


역시 다 똥이였나...젠장!!


이건 아침에 잰 몸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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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째 


드디어 첫 디티와 에너지리퀴드로 밥 대신 해서 먹게 됐다.


하루동안 7번에 걸쳐 나눠서 마시야 하기 때문에


전날 밤 어떻게 마셔야 할지 대충 시간을 정해놓고  아침 10시부터 시작해서 2시간 간격으로 마시니


딱 저녁 10시가 됐다.


원래 8시부터 마시려고 했는데 저녁 8시에 끝나면 잠들기 전까지 굉장히 괴로울거 같아 10시부터 시작.


음용법은 디티 한포 30ml와 따뜻한 물 320ml를 섞어 마시면 된다.


그리고, 바로 에너지리퀴드 한포 30ml를 마시면 1회 끝!




박스 안에는 하루치 분량 각각 7포씩 들어 있다


박스 안에는 하루치 분량 각각 7포씩 들어 있다.



디티 한포와 따뜻한 물을 섞어 350ml. 버드와이저 잔에 따라 놓으니 에일맥주 같고, 막 짜증이 나고, 갈증나고, 잠도 안오고...


디티 한포와 따뜻한 물을 섞어 350ml.


버드와이저 잔에 따라 놓으니 에일맥주 같아 안 좋아하는 치킨 생각이 나니


막 짜증이 나고, 갈증나고, 잠도 안오고...



2일쩨 몸무게는 전날에 비해 2.3kg이나... 분명 대장에 가득찬 대변일거야. 3일째 아침 몸무게는 별 차이 없을거야..


2일쩨 몸무게는 전날에 비해 2.3kg이나...


분명 대장에 가득찬 대변일거야.


3일째 아침 몸무게는 별 차이 없을거야..



이렇게 2일차도 마무리다.


생각보다 예민해지거나 하진 않았다.


사실 전 다이어트 때는 엄청 예민했었는데 다행히도 아직까진 그러지 않아 다행이다.


그리고, 참고로 몸무게가 이렇게 확 빠진거엔 아침에 1시간씩 운동, 오후에 수영 1시간을 병행해서 그런 이유도 있을것이다.


내일 아침이 기대되는구나.

Posted by Rowley :

블로그 굉장히 오랜만이다.


그간 어떻게 살아 왔느냐면 열심히 직장 생활 하면서 거의 정말 집과 일터만 오가며 인간관계 거진 다 끊기고, 


조용히 칩거 하며 살아왔다.


그덕에 자연스레 사람들과의 관계도 조금씩 정리도 됐고, 혼자만의 시간을 많이 갖게 되면서 스스로에 대한 생각과 


앞으로의 미래등등 여러가지 내가 안고 있는 문제나 가능성에 대한 것들의 정리라고 해야 될까?


나와 관계 되어 있는 것들이 하나씩 정리 되는듯한 기분이었다.


아쉽기도 하고, 어떤 때에는 좋기도 했으나 결국 남았던건 아쉬움이 더 많았던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땅치고 후회 하지도 않았으니 다행이라 생각 했고, 앞으로도 계속 하루하루를 소중히 


후회 하지 않게 살아가도록 노력 중이다.



집과 일터 안팎으로 받은 스트레스, 요 근래 부쩍 늘은 음식 관련 sns 및 요리 프로그램 때문인지 그 영향을 받아


음식 사진 및 영상을 보면 억제 할 수 없을 정도로 견디지 못하고 직접 만든 음식,배달음식들을 


위장에 꾸역꾸역 처넣어버린 결과 작년 요맘 때 기준으로 거진 8kg 정도 체중이 늘어나버렸다.


그래서 얼마전부터는 살찐 것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했고, 그 스트레스를 풀 곳이 없어 또 쉴틈 없이


먹었던것 같다.


후회 하진 않는다.


돼지 같이 맛있게 처먹던 그 순간은 즐겁고 행복 했기 때문이라고....ㅠㅠㅠㅠ


아니다... 잠깐 다시 생각 해보니 후회 된다.ㅠㅠ


하지만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하지 않았던가!


몇 년 전 살로 내 인생의 최고 정점 한 번 찍고, 그 때도 다이어트 해서 4.8kg 감량 했으니 그 때의 마음가짐과


근성으로 이번에도 똑같이 하면 될거다. 분명!!


당분간 어떻게 생활 할지 대략적인 시간표도 짜놨고, 지금 현재 회사도 휴직중이라 이 기회를 통해 불어난


체중 및 건강관리를 통해 다시 한 번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가리라 스스로에게 다짐하며 오늘부터


또 다시 시작이다.


다시 한번 경각심을 일깨워주며 도와준 김주현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그동안 니가 처먹은걸 생각해!!!'

'그동안 니가 처먹은걸 생각해!!!'

'그동안 니가 처먹은걸 생각해!!!'

'그동안 니가 처먹은걸 생각해!!!'

'그동안 니가 처먹은걸 생각해!!!'

'그동안 니가 처먹은걸 생각해!!!'



디티클렌즈 구성 내용. 디티+에너지리퀴드+밸런스 파우더 +매뉴얼 그리고, 추가 보식을 위한 밸런스 파우더까지.


디티클렌즈 구성 내용.


디티+에너지리퀴드+밸런스 파우더 +매뉴얼


그리고, 추가 보식을 위한 밸런스 파우더까지.


음용법 안내 오늘은 1일차



박스안에 들어있던 메뉴얼


오늘은 1일차


오늘 하루동안은 디티 적응을 위해 밸런스 파우더 한포에 물,우유 둘 중 하나를 선택해 200ml를 이 텀블러 안에 털어 넣고, 신나게 흔들어 잡수시면 되겠다. 의외로 맛이 있어서 놀람. 약간 씁쓸한 맛일줄 알았는데 미숫가루 맛이여서 계속 먹고 싶어진다.


오늘 하루동안은 디티 적응을 위해


밸런스 파우더 한포에 물,우유 둘 중


하나를 선택해 200ml를 


이 텀블러 안에 털어 넣고, 신나게


흔들어 잡수시면 되겠다.


의외로 맛이 있어서 놀람.


약간 씁쓸한 맛일줄 알았는데 미숫가루 


맛이여서 계속 먹고 싶어진다.


내 키가 171인데 몸무게가 76.7kg 이라니... 작년에 68kg에서 어떻게 이 지경이 됐는지 모르겠다. 그동안 처먹은 기름진 음식들이 내 몸에 쌓여서 이렇게 된거니 어쩌겠는가... 여튼, 오늘부터 변화 될 내 몸무게.


내 키가 171인데 몸무게가 76.7kg이라니...


작년에 68kg에서 어떻게 이 지경이 됐는지 모르겠다.


그동안 처먹은 기름진 음식들이 내 몸에 쌓여서 이렇게 된거니 어쩌겠는가...


여튼, 오늘부터 변화 될 내 몸무게.



하루 5km 달리기와 꾸준한 운동을 통해 앞으로 10일 정도 체중 감량 기록을 이 곳에 남겨볼까 한다.


디티클렌즈는 5일이지만 추가 5일 동안 식단조절 하면서 늘어난 위장도 줄여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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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progress

2015. 1. 22. 20:11 from eVEryTimE

재취업 성공


 연애 시작


인과관계


건강관리


지난 6개월이 멈춰진것 같지만 엄청나게 많은 일들이 있었고, 변했다.


기록 하지 못 했던 이유는 단 하나다.


누군가와 사랑에 빠졌고, 내 삶의 반 정도를 공유 하기 시작 했기 때문인듯 하다.


39살까지 빡세게 일해서 40대로 들어서기 전에 세계일주 도전 하기로 마음 먹었던건 쉽게 접고,


이제 남은 반 일생을 다른 항로로 바꾸어 보았다.


글이든 사진이든 다시 남길테다.


-병실에서..-


금식 5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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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troit Tour Day:1

2014. 6. 20. 23:31 from TraVeL & 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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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의 아침.


아침 식사를 마치고 호텔에서 인터뷰를 하고,


오전에 시내에서 인터뷰를 하기 위해 또 부랴부랴 나왔다.



마지막날 호텔을 바꿔야해서 짐을 다챙겨서 나왔다.


마지막까지 케어해주신 만두 해럴드장 님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린다.



엄청 쾌청한 하늘



크고 단단해보이는 미국차


유럽차가 짱인가?



잘있거라 윈게이트!!



bye bye~


신세지고 가네~!



오스틴시내



인터뷰를 마치고 기념샷!



와~이제부터 자유시간!!


구석구석을 돌아다녔다.



길에서 공연하는 밴드들 정말 예술이다.


너무 잘한다.



화보촬영 나온 최현석이




우리 경서!



긴머리가 새삼 그리워지는구나.


현재, 완전 짧게 자름.ㅠㅠ





이 날도 어김없이 vans 행사장엔 줄이 엄청길게 늘어져 있었다.





오스틴 시내에 있는 쌀국수집인데 인테리어가 귀엽다.



트럭도 귀엽고.



각자 음식을 주문.


미국까지 와서 쌀국수를 먹게 될 줄이야.



근데, 맛이 대박!!!!


정말 맛있었다. 양도 많고 잊지 못할 맛이였다.


모두 다 대박이라고 완전 좋아했다는..


근데 여긴 어떻게 알고 찾아갔는지 기억이 안난다.


누군가가 소개 해줘서 간거 같은데..




얼떨결에 오게 된 이 곳.



한 20분 앉아 있다가 일찍 복귀.



숙소로 돌아와 몇몇은 잠을 자고 나머진 인원은 월마트에 쇼핑하러 갔다가 음식도 사왔는데 


다들 몇 일동안 엄청나게 피곤했는지 상태가 메롱이였다.




아침 비행기라 우린 새벽 3시에 기상 해야 했다.


비행기에서 몰아치기로 잔다던 동진형


한숨도 안 자다가 결국 오스틴공항에서 혼자 구석에서 졸고 있었지.ㅋㅋ



좀비가 되어간다.




공항까지 모셔다준 택시



택시를 타고 이제 정말 끝이구나 싶었다.


마음이 참 착찹했었더랬지.



오스틴 공항에 도착



출국 수속을 밟고 시간이 남아 텍스맥스에서 아침을 해결


맛은 그냥저냥



3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다시 디트로이트 공항에 도착했다.


나와 비비안 누나를 제외하고 나머지 멤버들은 여기서 헤어졌지.



마지막으로 기념샷!!



작년 9월 제주도에 있을 당시 비비안 누나와 내년에 미국 한 번가볼까?라며 장난스레 얘기 했었던것이 실제로 이루어졌다.


준비하면서 정말 토나올정도로 힘들고 지쳤었는데 정말 미국가는 비행기에 오르는 순간 기분이 묘했었다.


비비안 누나와 '우리 진짜 가는거야?'라며 정말 서로 고생했다고 위로도 해주고 참..


여튼, 진짜 누나가 제일 많이 고생했다.


그리고, 광재가 못가게 되어 뒤늦게 연습하고 자기 일 제쳐두고 와준 아폴로18 현석이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





Posted by Rowley :

전날 아주 딥슬립을 하고서 셋째날을 맞이 하게 됐다.


다시 찾은 주차타워.


성출형의 머리가 돋보인다.



현석이


양껏 뽐내가지고 나왔다.



SXSW MU:CON Party 행사장에 도착


이번 SXSW에 참여한 아티스트를 비롯해 여러 관계자들이 모여서 서로 교류를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려되어졌다.


기억에 남는건 러시아였나? 


음반관계자였는데 영화배우 귀싸대기 후려칠만한 미모를 겸비하셔서 완전깜놀.


오랫만에 멈췄던 내 심장이 두근 대는걸 느낄수 있었다.



잠비나이와 함께 음식을 먹으며 글렌체크의 공연을 관람.


이 날 글렌체크의 공연을 처음 봤는데 노래도 좋고 멋지더라.




은근히 카메라를 의식하는 상현이형



국내보다 외국에서 잉끼많은 Love X stereo의 황정익


솔직히 난 얘가 screw attack했을때가 더 좋았다.ㅋㅋㅋ



백만년만에 본 노브레인 라이브.


만춘이 털이 왤케 잘 자라는지 모르겠다.


결혼식 이후로 처음 본 현성이형.


내 페북에 좋아요를 그렇게 눌러준다.ㅋㅋ



아침부터 혼자 술 겁나 먹고 살짝 취해서 뒷문을 나가보니 테이블과 의자가 있길래 앉아서 쉬었다.



그러고 나서 처음 본 윤도현밴드 형님들.


이번 SXSW 공연 때 우리와 기타 앰프가 같았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가기전 현지에서 장비 렌탈 때문에 엄청 애먹었었다.


우리는 Mesa boogie를 원했지만 렌탈료나 여러가지 이유로 마샬 JCM 200 TSL을 쓰려고 했었다.


하지만, DSL 밖에 없었고 어쩔수 없이 이 모델을 사용하려고 했는데, 


이미 윤도현 밴드가 사용하게 됐다라는 연락을 받았다.


그래서 다시 이곳 저곳을 알아보다가 현지 렌탈업체에서 AMP를 구했다고 다시 연락이 왔다.


어떻게 구했는지 여쭤보니 윤도현형님들이 우리에게 앰프를 양보해주셨다고..


그래서 이 날 뵙고 우리 CD를 들고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선물로 드렸다.


참...



한필이는 이제 살 좀 빼고..


우리 잘 생긴 경서. 미국 다녀와서 딱 한번 밖에 못 봤네.


삼각대도 받아야 되는데, 아휴..



이제는 월드스타인 잠비나이의 은용씨.


감사하게도 사진 요청을 해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네요.아이쿠~



불형도 진짜 오랫만에 봤다.ㅎㅎ



센터 안에 있는 아티스트 부스로 놀러가는 중.



가다가 다시 만난 잠비나이


리허설 준비중이였다.



아티스트부스



이런걸 나눠줬다.


선물로 가져왔다가 우리 로로스 기타터는 종민이한테 선물로 줬다.



은근 사진찍히는걸 좋아하는 상현이형.ㅋㅋㅋ



신나게 주둥이 터는중



상현형이 찍어줬다.


서로 찍어줌.ㅋㅋ



두번째 공연 장소에 도착




아침부터 계속 공연이다.


유동인구가 엄청나다.



이 날 같이 공연한 Kristal and jonny boy의 특이한 set!


나중에 알게 되었던 사실은 이 친구들이였는지 우리 다음에 라이브를 한 캐나다 밴드 'The beaches'의 멤버였나 관계자였나


현재 한국에서 활동중인 'Used cassette'의 멤버중 하나와 친인관계라고..ㅎㅎ


세상 참 좁다.



리허설을 마치고 미친듯이 돌아다녔다.



이 멋쟁이 아저씨.ㅎㅎ



데스메탈 피자


이 가게에선 실제로 데스메탈을 틀어준다.






데스메탈 피자를 먹을까 하다 결국 이 곳 핫도그를 먹기로 결정



크고 맛있었지만 비쌌던걸로 기억한다.



폭풍흡입 후 야리타임



밤이 되니 사람들이 더 많아진다.



이 날의 타임테이블!


우린 9시부터 40분동안 라이브를!!



첫 밴드인 Krsital and jonny boy


특이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여차여차 공연을 마치고 이 날도 역시 미친듯이 돌아다니고 정신없어서 다들 그냥 복귀 하던차에 


우리 숙소 근처에 있던 잠비나이 숙소를 가게 됐다.


갔더니 형군이만 깨어있었고, 일우랑 동경이는 겁나 자고 있었다.


동경이놈은 코를 엄청 크게 골아서 동영상으로 찍어놨는데 공개하면 싫어할까봐 안 올린다.



우린 다시 숙소로 돌아가 먹을 술과 안주를 사러 월마트에 갔다.



밤 12시가 넘으면 술을 살수 없어서 미친듯이 가서 골랐다.


맥주가 드럽게 싸긴하더라.


살것들을 마구 고르다가 결국에 12시가 땡하는 바람에 술을 못 샀다.


눈물을 머금고 안주만 겁나 사왔는데 크라잉넛 윤식이형이 상면형이랑 경록이형이 맥주 좀 갖고 있을거라고 해서


방으로 침입!


역시나 냉장고에 술이 가득했다.


그래서 우리 안주랑 교환해서 먹자고 해서 술가지고 우리 숙소로 이동해서 미친듯이 흡입했다.



경록이형을 안마 해주는 동진이형



보령누나네도 들어와서 겁나 퍼먹고..



진짜 웃겼던건 이 날 다들 엄청 취해서 시끄럽게 떠들다가 프론트에서 3번인가 왔다갔다.


마지막엔 진짜 자기가 한 번 더 오게 되면 그 땐 경찰 부를거라고..


그리고, 오른쪽에 저 외국인 2명.ㅋㅋㅋㅋㅋㅋ


한필이가 잠깐 나갔다가 복도에서 그냥 마주친 애들인데 이 자식이 데리고 들어와서 같이 술 먹음.ㅋㅋ


알고보니 가족중에 할머니인가? 누가 돌아가셔서 왔다가 저기서 만남.이게 뭐냐..ㅋㅋㅋ 


아무튼, 이 날 술자리에서 찍은 동영상도 겁나 웃겼고, 서울가면 '소시지클럽'이란 타이틀로 공연 하자고 했다.


왜 소시지였을까..ㅋㅋㅋ 참..


이렇게 3일째가 지나갔다.



Posted by Rowley :


푸켓 다녀오고 일 준비하고 정신 없어서 2번째 포스팅이 늦어졌다.


막 찾아보고 하는 사람이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할로우잰 SXSW 2일차!!





다음날 아침


호텔 뒤 주차장이 미국에 온것을 실감해줬다.ㅎㅎ




예정에 없었던 공연이 생김.





동진형과 함께 방을 썼는데 생각해보니 동진형이 결혼하기 전엔 같이 원주도 자주 가서 자고 오고 했던 기억이난다.


동아리 방에서 노래 만든답시고 가서 합주도 하고, 가면 항상 먹었던 황궁쟁반자장도 생각난다.


여튼..





호텔 조식은 10시까지라 다들 부지런히 일어나서 아침을 챙겨먹었다.


역시 미국은 다르다. 엄청나게 높은 고칼로리 음식들이 많아서 고생 좀 했다.


기름기 잔뜩!!


오전에 인터뷰가 있어서 행사장으로 이동!




우리는 sxsw 행사장에서 20분정도 떨어진 곳에 있었다.


정과장님은 미국에 와서도 직업 정신이 투철하여 우리를 잘 케어해주고 데리고 다녔다는..


(사실 국제면허 신청해서 가져갔는데 난 한 번을 운전 안했다.이유는 술이지 뭐.ㅋㅋ 동진형한테 미안했다.)





땅덩어리가 커서 그런지 모든게 다 넓고 커보였다.


시기하게 생긴 트럭이 지나가길래 찍어봤다.





행사장 근처엔 여러 군데에 주차 할 수 있는 곳이 있었는데 이 건물이 제일 저렴했다.


비록 공연장과는 좀 떨어져 있긴 했지만..





이번 투어 내내 우리 촬영을 해줬던 'b'skit museum'의 박경서 감독.


SXSW 할로우잰 투어의 1등공신!




Artist wrist band를 수령하기 위해 찾아간 오스틴 컨벤션 센터.


공식행사를 참여하는 각국의 음악인들을 비롯해,영화등등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반드시 거쳐 지나가야만 했다.


이 건물은 엄청나게 커서 낮엔 Daytime 행사를 각 층에 다른 장소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공연이 진행 되고 있기도 했다.





팔찌 수령을 위해 적었다.



그리하여 받은 아티스트 패스


이거에 여권을 가지고 있으면 어느 공연장이던 다 갈 수 있었다.


12일 저녁이였나?


SXSW Itunes Festival 에 'Coldplay'가 했었는데 경쟁 장난 아니였다는 얘길 들었다.




센터 내부엔 각종 머천다이즈를 비롯 포토부스도 있고, 후원사로 들어온 업체에서 진행하는 행사부스도 많았다.





저 반짝거리는 빌딩이 오스틴의 상징이란다.


날씨 때문인지 거울 보는듯한 느낌이였다.


실제로 봤을 때 모두 '워~'저건 뭐냐!!'라는 반응들을 보였다.





여긴 어딜가나 인력거가 가장 눈에 띄였다.


그리고, 자전거를 위한 표지판도 많았었다.



ㅎㅎ흔적남기기.




인터뷰를 하기 위해 대기중인 한필이와 현석이




콜롬비아 방송사였나?


어딘지 기억이 안나네.


인터뷰 도중 경서감독이 찍어준 사진.ㅎㅎ



끝내주는 날씨다.



우리가 또 공연하게 되었던 'Lit Lounge'





인터뷰를 마치고 우린 다시 이동이다.




K Pop Night Out 행사장 바로 맞은편에 Vans Living Off The Wall 공연장과 행사 부스가 있었다.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고 좋아하는 Vans를 보고 놓칠수 없었다!!! 


여기 공연장에서 Deftones Chino의 프로젝트 밴드 'Crosses'의 공연이 있었다.


근데 못 봤다.. 



올 해 Vans에서 진행하는 다큐멘터리 'Living Off The Wall'


올 하반기 본인밴드인 할로우잰도 한국 아티스트로 선정되어 7월부터는 


전세계로 방영 된다고 한다.



오오~Rise Against Slip On!!!



유니온웨이 시절에 알고 지낸 아름이.


SXSW 소식을 접하고 오스틴에 오게 되면 보자고 연락해서 미국 도착하자마자 연락 해서 만나게 됐다.


그의 남자친구와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


미국에서 아는 친구를 만나게 되니 기분 참 묘했다.



우리의 머쳔다이즈를 깔아 놓고 판매 시작!!


왼쪽엔 크라잉넛형들, 오른쪽엔 넬의 머쳔이 깔렸다.


기죽지 않는다라고 말해봄.ㅋㅋㅋ



크라잉넛 형들은 준비를 진짜 많이 해오셨다.



49몰핀즈의 기타 이일우와 늙은이 성출형


 잠비나이 포토로 일하게 됐던 주란이도 있네.



이런거 올려도 되나?


이 공연장엔 대기실이 따로 없어서 머쳔다이즈 부스옆에 마련된 작은 쇼파에서


이 날 출연 했던 밴드와 가수가 함께 대기하게 됐다.


그 중 단연 돋보인? '현아'와 백댄서들 사이에서 리허설 준비를 했다.


몇몇 친구들은 함께 사진도 찍고,뭐..


처음처럼 병에서 보다가 실제로 보니.. 노코멘트하겠다.ㅎㅎ


근데, 리허설 때 보니 춤을 진짜 섹시하게 추더라.


대박!!



비자문제로 못 오게 된 장기하를 대신해 섰다.



우리의 순서가 드디어 오게 됐고..



대기 하면서 먹으라고 갖다준 음식들.



셀카 털기.


넬의 공연이 끝나고 대기실로 들어오는 넬 멤버들이 


"무대 완전 더워요.장난 아녜요"라며 땀에 흠뻑 젖어 서로 파이팅을 해주고 바톤터치를 했다.


그리고, 이날 우리 리허설을 본 종완군은 우리가 맘에 들었는지 


상현형에게 얘길전달 받고 할로우잰 2집 CD를 선물로줬다.



누군가가 찍어준 사진.


그리고 우리도 공연이 끝나자 옷이 다 젖어버렸다.


몇 곡 안 했지만 노래 부를때 진짜 힘들어 죽겠더라.



장기하와 얼굴들을 대신해서 비록 원하든 안 원하든 우리 공연을 봤던 사람들은 대부분 벙벙한 표정으로


우릴 봤고, 마지막 곡이 끝나고 앵콜 요청도 들어왔다.


진짠지 아닌지 모르겠는데 이 날 유일하게 앵콜 요청 받은 밴드는 할로우잰뿐이라고 누군가가 그랬다.


믿거나 말거나.ㅎㅎ


공연을 마치고 몇 군데에서 갑작스럽게 인터뷰도 하게 됐다.



공연을 마치고 주차타워로 가는 길 풍경.


모든 건물에선 각기 다른 나라에서 온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하고 있었다.


1층 2층 죄다 모든 공간이 다 공연장이다.


심지어 SXSW에서 떨어진 밴드나 가수들이 


SXSW에게 서운한 마음을 품고 Anti SXSW라는 타이틀로도 길거리에서 공연을 하는데 정말 완전 대박 잘했다.


 참,멋지고 씁쓸하고 좋기도 하고..


여튼, SXSW 행사가 열리는 6th 길거리 모든 곳이 다 공연장이고 페스티벌이었다.





정말 멋지다.ㅎㅎ



다음날 다시 보자며..ㅎㅎ



컨진원에서 마련 해주신 식당으로 이동하고 미국까지 가서도 우린 소주를 마셨다.


다들 아침부터 땡볕에 돌아다니고 지쳐서 2병도 못 마시고 모두 합쳐 소주 1병 반만 먹고 들어갔다는..


그리고 아마 들어가서 다들 그냥 뻗어버린걸로 기억한다.


남은 반병은 동진형이 호텔방에 가지고 와서 혼자 먹고 잤을거다. 분명..ㅋㅋ



주란이가 찍어준 사진 Thanx.IMZ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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