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디티 클렌즈 마지막날.


아침에 눈뜨고 체중계에 올라가니 71.8kg


6일째부턴 밸런스 파우더 아침,저녁식사로.. 점심만큼은 먹고 싶은걸로 먹기. 대신 소식 하기로.


그래도  5일동안 유혹의 순간이 있었으나 잘 버텼다.


정말 자신과의 싸움이다.


다시 한번 느끼지만 내 정신력 아직까진 쓸만 하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전날 밤에 뱃속이 엄청 꾸룩꾸룩 거려, 더 이상 배변 활동이 없을거라 생각 했는데


아침에 화장실 갔다가 엄청나게 놀랬다.


대변에 뭔가 그간 대장에 꼭꼭 숨어있었던 놈들인진 모르겠지만


뭔가 그 점도 높은 거무튀튀한 기름들이 마구마구 나와버린것이다.


이게 뭔가 싶었는데 여튼, 한 3번 정도를 그랬는데 큰일 볼 때 마다 변기 청소를 해야만 했다.





5일째 아침


4.9kg 감량이네.




5일째 첫 아침식사.


4일만에 다시 보는 텀블러.



아침 운동을 마치고, 자전거를 끌고 나와 달리다보니 반포 서래유채꽃 축제 장소까지 왔다. 


근데, 갑자기 자전거 앞바퀴가 펑하고 터져버린게 아니던가..


한강에 무슨 자전거포도 없고, 이 땡볕날씨에 끌고 갈 생각에 당황했지만,


이것은 운명이라고 겸허히 받아들였다.


자전거를 끌고 반포대교 밑을 지나는데 자전거 공방이라고 딱 보이더라.


거기서 자전거 관련 용품 및 수리도 같이 하고 있었는데 완전 운이 좋았다.


타이어와 튜브를 교체하고 다시 신나게 달려 집으로 돌아왔다.


자, 이제 진짜 마지막 식사다.


이 순간을 얼마나 기다렸던가...


밸런스파우더가 그나마도 다행인게 미숫가루 맛이나서 참 좋았다.



으흐흐~



안녕,사요나라,짜이찌엔


이렇게 디티 클렌즈 5일 프로그램이 완전히 끝이났다.


다행히도 이번주엔 특별한 스케쥴도 없었고, 타이밍도 너무나 좋았던것 같다.


그동안 마음만 먹고 있었던 일들 하나하나 해가면서 느끼던 성취감도 좋았고,


다시 한번 정신력과지구력이 예전에 비해 덜 하다는 느낌이지만 그래도 아직 안 죽었구나 싶어서


내 스스로에게 대견한 마음이 드는 동시에 측은함도 들었다.


이 각박한 세상에서 앞으로 또 마주하게 될 힘든 일들이 얼마나 많을것인가..


내 자신을 강하게 키움과 동시에 앞으로의 미래를 견딜수 있는 튼튼한 몸과 마음을 꾸준히


잘 유지해가게끔 스스로 잘 조절하여 훌륭한 어른이가 되어야겠다.


하고 싶은 말은 많으나 아껴두어야겠다.


하나씩 몸소 체험하고 느끼고 경험한 후에 써도 늦진 않으니..


이번 기회에 블로그도 다시 해야겠다.


수고했네!




===============================================================================


총 체중감량 :  5.8kg


얼굴과 몸통 특히 뱃살이 많이 빠졌으나 부끄러워서 공개 못하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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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째


이제 좀 어지러운것 같다.


아침에 일어나서 디티 한포를 마시고 난 후 매일 같이 하던 스트레칭과 운동이 너무 힘들었다.


보통 40분 전후로 운동을 하는데, 어질어질 하더라.


그래도 할 건 해야지..


운동을 마치고, 지친 몸으로 자전거를 타러 나왔다.


파란 하늘과 날씨도 엄청 좋고, 그 기운을 받아 페달을 밟아 양재천으로 향했다.


오늘도 역시나 디티와 에너지 리퀴드로..


오늘도 역시나 디티와 에너지 리퀴드로 하루를 시작.


간만에 타는 자전거. 양재천 완주를 목표로 했으나 다 못채웠다. 어지러워서 죽는줄 알았다. 집으로 가는길에 다리가 후들거려서 죽는줄 알았다.간만에 타는 자전거. 양재천 완주를 목표로 했으나 다 못채웠다. 어지러워서 죽는줄 알았다. 집으로 가는길에 다리가 후들거려서 혼났네..


간만에 타는 자전거.


양재천 완주를 목표로 했으나 다 못채웠다.


어지러워서 죽는줄 알았다.


집으로 가는길에 다리가 후들거려서 혼났네..


집에 들어와서 좀 쉬었다가 디티를 마시고, 수영장으로 가는 길에 어처구니 없게 이 배너를 보고, 정말 침이 줄줄 나오더라.ㅠㅠ 이건 정말 먹고 싶었다.. 역시 이불 밖과 sns는 위험해.


집에 들어와서 좀 쉬었다가 디티를


마시고, 수영장으로 가는 길에


어처구니 없게 이 배너를 보고,


정말 침이 줄줄 나오더라.ㅠㅠ


이건 정말 먹고 싶었다..


역시 이불 밖과 sns는 위험해.



마지막 디티를 먹고 나니 이제 5일째가 되겠구나.


이제 이 밸런스 파우더만 먹으면 끝인건가..


그래도 잘 참고 버틴 내가 자랑스럽다.


디티 2,3,4일은 물도 안 마시고 정말


딱 디티와 에너지리퀴드만 마셨다.


그리고, 운동.


 4일째가 가장 힘든거 같다.


그래도 잘 버텼네. 이젠 진짜 마지막 하루만 남았다.


배고픔을 잊기 위해 빨리 자는게 최상의 선택인듯 하여 침대로 고고!


역시 이불이 제일 안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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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owley :

3일째


아침에 일어나서 몸무게를 재어보니 72.7


4kg이 빠졌다.


목표로 한게 68kg인데, 4kg이 더 빠져야 하다니..


확실히 전보다는 버틸만한 것 같다.


배고픔을 잊기 위해 TV도 안 보고, 사람들도 안 만난다.


개인적인 일보며 그냥 평소 못 했던것들,


보건소에서 시행하는 대사증후군 검사, 몇 일전부터 눈여겨 봤던 'TRAVEL MATE' FAMILY SALE


다녀왔으나 필요로 했던 제품이 없어서 pass


간만에 교보문고,알라딘가서 cd 사고,


그러다 집에 돌아와 책을 읽다가 집중도 안되고, 청소하고 정리하고 그러다보니 늦은밤.


디티와 에너지 리퀴드 마시는 시간은 칼같이 잘 지켜먹네.


에너지리퀴드만 나중에 따로 먹고 싶을 정도로 꿀맛이다.


유일한 낛이라고 해야하나...ㅠㅠ


앞으로 2일 남았다.




진짜 많이 들었던 'yellow card,beat crusaders' 오랜만에 듣고 싶었다.


예전엔 cd 해외 오더해서 사야 들을수 있었는데, 이젠 알라딘에 가면 구하기 힘든 cd를 구할 수 있어서 좋은거 같다.


불싸조 서명훈 아저씨가 얼마전 발매한 솔로앨범도 구입.



그래도 좀 많이 빠졌네.2일만에 4kg이라니...


역시 다 똥이였나...젠장!!


이건 아침에 잰 몸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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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owley :

2일째 


드디어 첫 디티와 에너지리퀴드로 밥 대신 해서 먹게 됐다.


하루동안 7번에 걸쳐 나눠서 마시야 하기 때문에


전날 밤 어떻게 마셔야 할지 대충 시간을 정해놓고  아침 10시부터 시작해서 2시간 간격으로 마시니


딱 저녁 10시가 됐다.


원래 8시부터 마시려고 했는데 저녁 8시에 끝나면 잠들기 전까지 굉장히 괴로울거 같아 10시부터 시작.


음용법은 디티 한포 30ml와 따뜻한 물 320ml를 섞어 마시면 된다.


그리고, 바로 에너지리퀴드 한포 30ml를 마시면 1회 끝!




박스 안에는 하루치 분량 각각 7포씩 들어 있다


박스 안에는 하루치 분량 각각 7포씩 들어 있다.



디티 한포와 따뜻한 물을 섞어 350ml. 버드와이저 잔에 따라 놓으니 에일맥주 같고, 막 짜증이 나고, 갈증나고, 잠도 안오고...


디티 한포와 따뜻한 물을 섞어 350ml.


버드와이저 잔에 따라 놓으니 에일맥주 같아 안 좋아하는 치킨 생각이 나니


막 짜증이 나고, 갈증나고, 잠도 안오고...



2일쩨 몸무게는 전날에 비해 2.3kg이나... 분명 대장에 가득찬 대변일거야. 3일째 아침 몸무게는 별 차이 없을거야..


2일쩨 몸무게는 전날에 비해 2.3kg이나...


분명 대장에 가득찬 대변일거야.


3일째 아침 몸무게는 별 차이 없을거야..



이렇게 2일차도 마무리다.


생각보다 예민해지거나 하진 않았다.


사실 전 다이어트 때는 엄청 예민했었는데 다행히도 아직까진 그러지 않아 다행이다.


그리고, 참고로 몸무게가 이렇게 확 빠진거엔 아침에 1시간씩 운동, 오후에 수영 1시간을 병행해서 그런 이유도 있을것이다.


내일 아침이 기대되는구나.

Posted by Rowley :

블로그 굉장히 오랜만이다.


그간 어떻게 살아 왔느냐면 열심히 직장 생활 하면서 거의 정말 집과 일터만 오가며 인간관계 거진 다 끊기고, 


조용히 칩거 하며 살아왔다.


그덕에 자연스레 사람들과의 관계도 조금씩 정리도 됐고, 혼자만의 시간을 많이 갖게 되면서 스스로에 대한 생각과 


앞으로의 미래등등 여러가지 내가 안고 있는 문제나 가능성에 대한 것들의 정리라고 해야 될까?


나와 관계 되어 있는 것들이 하나씩 정리 되는듯한 기분이었다.


아쉽기도 하고, 어떤 때에는 좋기도 했으나 결국 남았던건 아쉬움이 더 많았던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땅치고 후회 하지도 않았으니 다행이라 생각 했고, 앞으로도 계속 하루하루를 소중히 


후회 하지 않게 살아가도록 노력 중이다.



집과 일터 안팎으로 받은 스트레스, 요 근래 부쩍 늘은 음식 관련 sns 및 요리 프로그램 때문인지 그 영향을 받아


음식 사진 및 영상을 보면 억제 할 수 없을 정도로 견디지 못하고 직접 만든 음식,배달음식들을 


위장에 꾸역꾸역 처넣어버린 결과 작년 요맘 때 기준으로 거진 8kg 정도 체중이 늘어나버렸다.


그래서 얼마전부터는 살찐 것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했고, 그 스트레스를 풀 곳이 없어 또 쉴틈 없이


먹었던것 같다.


후회 하진 않는다.


돼지 같이 맛있게 처먹던 그 순간은 즐겁고 행복 했기 때문이라고....ㅠㅠㅠㅠ


아니다... 잠깐 다시 생각 해보니 후회 된다.ㅠㅠ


하지만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하지 않았던가!


몇 년 전 살로 내 인생의 최고 정점 한 번 찍고, 그 때도 다이어트 해서 4.8kg 감량 했으니 그 때의 마음가짐과


근성으로 이번에도 똑같이 하면 될거다. 분명!!


당분간 어떻게 생활 할지 대략적인 시간표도 짜놨고, 지금 현재 회사도 휴직중이라 이 기회를 통해 불어난


체중 및 건강관리를 통해 다시 한 번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가리라 스스로에게 다짐하며 오늘부터


또 다시 시작이다.


다시 한번 경각심을 일깨워주며 도와준 김주현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그동안 니가 처먹은걸 생각해!!!'

'그동안 니가 처먹은걸 생각해!!!'

'그동안 니가 처먹은걸 생각해!!!'

'그동안 니가 처먹은걸 생각해!!!'

'그동안 니가 처먹은걸 생각해!!!'

'그동안 니가 처먹은걸 생각해!!!'



디티클렌즈 구성 내용. 디티+에너지리퀴드+밸런스 파우더 +매뉴얼 그리고, 추가 보식을 위한 밸런스 파우더까지.


디티클렌즈 구성 내용.


디티+에너지리퀴드+밸런스 파우더 +매뉴얼


그리고, 추가 보식을 위한 밸런스 파우더까지.


음용법 안내 오늘은 1일차



박스안에 들어있던 메뉴얼


오늘은 1일차


오늘 하루동안은 디티 적응을 위해 밸런스 파우더 한포에 물,우유 둘 중 하나를 선택해 200ml를 이 텀블러 안에 털어 넣고, 신나게 흔들어 잡수시면 되겠다. 의외로 맛이 있어서 놀람. 약간 씁쓸한 맛일줄 알았는데 미숫가루 맛이여서 계속 먹고 싶어진다.


오늘 하루동안은 디티 적응을 위해


밸런스 파우더 한포에 물,우유 둘 중


하나를 선택해 200ml를 


이 텀블러 안에 털어 넣고, 신나게


흔들어 잡수시면 되겠다.


의외로 맛이 있어서 놀람.


약간 씁쓸한 맛일줄 알았는데 미숫가루 


맛이여서 계속 먹고 싶어진다.


내 키가 171인데 몸무게가 76.7kg 이라니... 작년에 68kg에서 어떻게 이 지경이 됐는지 모르겠다. 그동안 처먹은 기름진 음식들이 내 몸에 쌓여서 이렇게 된거니 어쩌겠는가... 여튼, 오늘부터 변화 될 내 몸무게.


내 키가 171인데 몸무게가 76.7kg이라니...


작년에 68kg에서 어떻게 이 지경이 됐는지 모르겠다.


그동안 처먹은 기름진 음식들이 내 몸에 쌓여서 이렇게 된거니 어쩌겠는가...


여튼, 오늘부터 변화 될 내 몸무게.



하루 5km 달리기와 꾸준한 운동을 통해 앞으로 10일 정도 체중 감량 기록을 이 곳에 남겨볼까 한다.


디티클렌즈는 5일이지만 추가 5일 동안 식단조절 하면서 늘어난 위장도 줄여보겠다.





Posted by Rowley :

드디어 마지막 날이다.


전날 배가고파서 도저히 못 참을거 같아 억지로 잠을 자려고 노력했다가


결국 2시가 다 되어서야 잠이 들었다.


역시나 6시즈음에 기상.


몸을 가눌수 없을 만큼 힘들고 어지러움에 정말 죽을것만 같았다.


오늘은 또 저녁에 연습이 있는지라 이 상태로 갔다간 기절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연습 전에 뭘 먹지 않으면 안 될것 같았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인데 라며 생각 하다가도 거울을 보게 되면 참자 참어!! 


라며 쓰린 가슴을 달랬다.


마지막 남은 한 박스를 개봉하고 된장차부터 먹어야 겠다 싶어 된장차를 흡입.


그 다음 이강구차를 뜯어 텀블러 담아 다시 홀짝홀짝 마신다.


어지러움에 도저히 못 버티는 상황이 되어 아름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나 죽을거 같애, 어떻게 뭐라도 먹음 안될까?"


잘 버티고 있어! 라며 너무 갑자기 음식이 들어가면 요요현상도 오고 


몸에도 좋지 않으니 참으란다....


안되겠다 싶어 꿀물을 사러 나갔는데 햇빛이 너무 강렬해서 가뜩이나 어지러운데 


더 어지러운 느낌이 들어 죽을 맛이였다.


마트를 가는 겸 해서 동네 한 바퀴를 도는걸 운동 삼아 좀비마냥 터벅터벅...


그러던 중 고개를 드니 이게 뭐시냐...


본죽 등장!!!!


@.@


순간,' 오늘 어떻게 버티지? 내일은 선식 먹으니까 괜찮겠지?'라며 갈등에 기로에 서게 되었다.


정말 어떻게 사람이 아무것도 안 먹고 살수 있지?라며 


뭔가 극단적인 상황에 치닿아 1차적으로 그 순간에서 못 벗어나 


본죽집 앞에서 깊은 고민에 빠져 있었다.


논리적으로 생각하자며 진정 시키고, 어차피 6일차부터는 선식을 먹으면서


간단하게 미음이나 죽을 먹게 되는 거니까 먹자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연습 때 쏟아 붓는 에너지량이 꽤 많으니까 그걸 핑계 삼아 본죽으로 들어갔다.


수많은 메뉴중 한 가지를 선택하기가 괴로웠으니 해물죽으로 선택을 하고 


좀비처럼 다시 집으로 향했다.


정말 극소량의 죽을 밥공기 1/3정도 채워 먹으니 30분 정도 지나니까 


거짓말처럼 어지럼증 증상이 사그라들었다.


뭔가 먹고나니 반칙 같은 느낌이였지만, 일단 내 목숨부터 부지해야 뭐라도 할 수 있을거니까..


그 덕에 저녁 연습 전까지 이강구차를 마시며 무사히 연습도 마치게 되었다.


멤버들도 살빠진 내 모습을 보고 한결같이 깜짝놀랬단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 마지막 남은 이강구차 1포를 뜯어 마시고 체중을 재어 보니....


지난 5일 동안 4.8kg이 감량 되어있었다.


만감이 교차하는구나...


아직 목표만큼 빼진 못 했지만 단기간에 이 정도면 만족이다.


이제 선식 5일치가 남았다. 


선식을 하면서 하루에 한끼는 소식, 


체중 조절도 될거고 틈틈히 운동도 하면서 식습관도 개선 해야겠다.


평생을 맘에 들지 않게 살것인가 아니면 고통스럽지만 그만큼 노력하고 시간을 투자 할 것인가..


본인의 의지 따르는 문제다. 


자기만족과 의지,노력이 없으면 단식이든 무엇이든 다 힘들다.


그리고 그 투자했던것들은 절대 배신 안한다. 


사실 8년 정도 담배를 피웠다 금연에 성공도 했는데 뭐..


가만보면 좀 독한 구석이 있나보다.


여튼, 뭐든 노력하면 다 되는게 있고, 본인 스스로 못 한다면 다른 무언가를 찾아서 


보조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것들 이용한다면


원하는 목표는 아니더라도 그 목표에 가깝게 다가가지 않을까 싶다.


제일 중요한건 의지와 노력, 자기 자신을 믿는것!!!


앞으로 더 남은 선식기간도 화이팅하고 지난 5일동안의 이강구차와의 인연도 오늘로써 끝이다.


땡큐 주지랄~


73.3kg ->68.5kg



첫 날.


2일차


3일차


4일차


5일차. 5일차 땐 사진을 못 찍어서 아침에 일어나 찍었더니 이상하게 0.2kg 늘어났다.뭐지!!!!ㅠㅠ





Posted by Rowley :

아침 잠이 없는 난 또, 6시 반에 기상.


눈을 뜨자마자 배가 너무 고파서 꿀물을 흡입.


뭔가 단맛으론 부족함을 느껴 다시 이강구차를 마셨다.


정말 곤욕이다. 4일차 까지가 정말 힘들다더니 역시나...


신경과민 반응도 어제 보다 더 심한거 같다.


기타치는 광재와 성출형이 바다가자고 한 것도 뿌리치고 집에서 짱박혀 있는데, 


뭐 먹는 것 땜에 아무것도 못 하니 곤욕이구나.


오늘도 역시나 꿀물 하나와 된장차 2잔으로 버텼구나.


친구들과 카톡으로 음식 사진 한 무더기를 받았다.


미치겠다.


6팩을 다 먹고도 이제 먹을 수 있는게 다 떨어졌는데 잠도 안 오고 휴...


이제 내일 하루다.ㅠㅠ

Posted by Rowley :

드디어 장청소를 위해 이강구청을 마시는 날이 왔다.


뭐, 먹고서 관장약처럼 급하게 화장실로 튀어 갈거라고 예상을 하고 있던 터라,


장 속이 깨끗해지겠구나 싶었다.


1달전쯤 대장 내시경을 했는데 또 장 청소다.


여튼, 장 속에 붙어 있는 찌꺼기들이 싹 씻겨 내려 갈걸 생각하니 드럽지만 시원한 기분이 들었다.


설명서 대로 미지근한 물 한 컵을 마시고 10분정도 지났을 때 


이강구청 뚜껑을 사정없이 열어 제껴버리는 동시에 내 목구멍으로 약도 제껴 넣어 버렸다.


11시에 먹었으니 시간을 체크 하는 동시에,


뭔가 떫은 맛이 입 안에서 특이한 향과 함께 돌고돌기 시작했다.


병 속에 남아 있는 것 까지 싹다 몸 속으로 투여 시킨 후 반응이 오길 기다렸다.


10분~30분정도 후면 반응이 나온다고 했는데 반응이 오질 않는다.


거의 1시간이 넘어서 부터야 속 안에서 꾸룩꾸룩 거리기 시작했고, 


슬슬 배변 반응이 오니 다행이다 싶었지만 배설할 정도의 통증은 없었다..


내 몸뚱이의 문젠가 싶어 걱정이 슬슬 되기 시작하길래 불안한 맘에 검색창에 검색을 해보니 몇 시간이 걸리는 경우도


있을거 같아서 안도의 한 숨을 내쉬었다.


얼마지나지 않아 신호가 오는걸 느끼고 화장실로 직행.


그 이후로 1시간에 2번정도를 왔다갔다해서 8~9번쯤?


당연히 이강구차는 계속 흡입을 했고 너무 허기가 질 땐 아껴뒀던 된장차로 속을 달랬다.


간단한 운동을 할 겸 집 앞 공원에서 헬스기구도 돌리고, 30분 가량 자전거도 타며 기분운동을 마쳤다.


3일차인 토요일은 유니온웨이를 비롯한 여러 친구들이 함께 기획하는


 'VLUF' 파티가 있는 날이라 가기로 마음을 먹었기에,


장 속이 진정 되길 기다렸다가 밤 8시가 다 되어서야 외출을 시도했다.


바깥을 돌아 다녀도 배가 아파 걱정 안 해도 될 정도인듯 해서 안도를 하고 출발!


 현장에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다.


그 중에 우리 유니온웨이 일본 보스인 '아키'도 있었는데 이 놈이 어떻게 내가 이강구차를 마시고 있는걸 알았는지,


자기도 이강구차 먹고 8KG을 감량 했다며 화이팅을 외쳐줬다.


오랫만에 외출이라 그런지 현기증도 나고 먹을 것들이 바로 앞에서 왔다갔다 하니 더 죽겠더라.


도저히 버틸 힘도 없고 해서 일찍 귀가를 결심하고 집으로 돌아와 남은 이강구차를 마시고 잠을 청하게 됐다.


슬슬 적응기가 온 듯 한거 같기도 하고.. 


하지만 먹을게 바로 눈 앞에 보일 땐 마구마구 흡입하고 싶다.


3일차 몸무게를 체크 해보니 71.3KG 에서 70.0KG으로 감량이 되었다.


60KG대로 진입이 머지 않음을 느끼니 뿌듯하다.. 


그리고 배고프다..


Posted by Rowley :



2일째를 접어드니 그래도 하루 또 했다고 먹을것이 막 생각나진 않고 버틸만 하다.


그래도 뭔가 목구멍에서 건조함을 느끼니 어쩔수 없이 


하루양의 6포중 하나를 뜯어 다시 마시기 시작한다.


꾸준히 하루 30분씩 운동하라는 말을 잊지 않고 간단한 스트레칭(복부운동,국민체조등)을 하고, 


뭔가 먹고 싶어 질 땐 차를 또 흡입.


그리고, 된장차도 마신다. 조금 짜지 않게 먹으려고 물을 많이 넣었다가 대 실패!!!!


나트륨 보충을 위한 된장차이지만 그것마져도 짜지 않게 먹으려다가 


그만 겉모습만 된장차인 상태로 만들어버렸더니 맛이 굉장히 뻘쭘하다.


저녁엔 실패 하지 않으리라.. 라고 다짐하고 어쩔 수 없이 된장차 뻘쭘한 맛을 


다 마시고 쓰린 가슴을 진정 시켰다.


평소 땐 몰랐으나 인터넷이며 TV며 왜 이리 먹는게 많이 나오던가...


사람이 사는데 가장 필수 요소인 먹는게 당연한건데, 


생각해보니 그동안 난 내가 먹고 싶은게 있으면 다 먹었었구나..


여튼, 평소 잘 보지 않는 드라마도 좀 보고,(한국 드라마는 불새 이후 처음으로 유령 시청)


영화도 보고 하니 하루가 훌쩍 갔네.


해지기 전에 자전거라도 타야겠다 싶어 자전거를 1시간 가량 타고 들어왔는데 


의외로 힘들거나 하지도 않고 버틸만 하다.


1일차 시작 전 몸무게가 73.3KG에서 오늘은 71.3KG 으로 줄긴 했으나,


밥 안 먹고 해서 이런거겠지 싶다.


결국 하루종일 집에서만 보냈네.. 


하지만, 뭐 사람들 만나서 스트레스 받을 바엔 차라리 덜 스트레스 받고 버티는게 나을듯 싶다.


내일 디톡스제거를 위해 이강구청을 마시는 순간만 기다려 진다.


참자! 건강을 위해서 참는거다.


Posted by Rowley :

회사를 정리한지 3개월째.

태국을 비롯해 이곳저곳 여행을 다니며 식도락을 즐기고, 여행이 없을 시엔 집에서 홀로 술을 즐기다보니

규칙적인 생활은 하지 않을 뿐더러 운동부족으로 인해 체중이 급상승하게 되어버렸다.

오랫만에 만나는 친구들 모두 100이면 90이상은 전부 갑자기 왜이리 살이 쪘냐는 말에 조금씩 스트레스가 쌓이기 시작했다.

그래서 달리기도 하고 자전거를 타기도 하고 걷기 운동을 시작했으나 결국 술 앞에선 장사 없더라..

금주는 못 하겠고, 여행도 포기 못 하는 현 시점에서 무얼 할까 고민 하던 중에 접하게 된 이강구차!!!!

사실 전부터 이강구차 추천은 받긴 했지만 식탐을 포기 못 한터라 "싫어!!!!"라고 했는데,

이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김주현에게 압박을 받아 

"너도 빼,돼지야!!"라며 오늘 부터 같이 시작해서 빼자며,

몸무게 공개하기로 했지만 자긴 여자라며 빼길래 넓은 마음을 가진 내가 이해를하고 시작하게 되었다.



엄청난 크기에 상자!!! 단식 제품이 뭐가 들었을까 하고 열어본다.


이렇게 2상자. 하나는 곡물이 들어있는 제품이고, 나머지는 이강구차와 텀블러,된장차가 들어있다. 아, 그리고 장청소를 위한 이강구청까지!!


몸에 필요한 성분들을 여러가지 곡물에서 추출하여 만든 제품일세.


먹는 방법도 쉽다. 물이나 우유를 섞어 마시면 끝!


나를 단식 프로그램 기간동안 얼마나 체중 감량을 시켜줄지는 모르겠다만 믿고 마셔야 하게 될 본 제품!!! 오른쪽 하단에 'X JOOJIRAL' 하드코어 밴드 이름 같네..ㅎㅎ


단식의 이해를 도와준 설명서.


350ml 짜리 텀블러도 들어있다. 여기에 이강구차를 따뜻한 물과 희석 시켜 하루에 6잔을 먹으면 된다는데...


어찌하다가 여기까지 왔을까나...

불규칙한 식습관과 육류 위주, 인스턴트 패스트푸드에 결국 이렇게 된 듯하다.

무리한 음주와 채식은 아예 생각을 안하니 기름덩어리가 되어 버린걸 누굴 탓하랴...

그동안 처먹은걸 생각하며 짧으면 짧고, 길면 길게 될 단식일 동안 노력해야지.

벌써 한 잔 마셨는데 눈 앞에 고기가 아른거린다. @.@

여름도 여름이지만 자기 만족을 위해서라면 평생중에 이 몇 일 못 견디겠느냐...

그만큼 즐겼으면 이정도 해주면 되잖아!!!

닥치고 1일차...ㅠㅠ

참고로 회사 그만 두기전 171cm / 66kg 이였으나,

현재 73kg.... 무려 7kg나 살이 쪄버렸다.ㅠㅠ


아침에 눈 뜨고 이걸 오늘부터 시작하느냐 마느냐 걱정이다.

단식 5일짜리 분량이라 오늘부터면 '목금토일월'

다음주 화요일에 '네이버 온스테이지'촬영이 있어서 그 전에 살을 빼놔야 하기 때문이다.

내가 이런걸로 고민하게 될 줄이야....

영상 촬영은 한 번이지만 평생 남는거라, 그냥 

그동안 스트레스를 받은거, 받을거 이런거 생각하며 참고 스타트!


텀블러에 물을 희석해서 첫 모금을 한잔 들이키는데 설명 그대로 허브차의 맛이다.

평소 물을 잘 마시는 편이 아니라 좀 힘들긴 하지만, 한 모금 한 모금에

지난 돼지 생활이 자꾸 아른거려 참고 마셨다.

얼마 지나지 않아 역시나 배고픔을 느끼게 되니 밥이 먹고 싶어진다.

허기질 때 먹으라는 된장차 한포를 뜯어 역시나 따뜻한 물에 섞어 한 잔을 들이킨다.

된장국 진한 맛이 느껴지는 구나. 

작은 컵 안에 고추가루를 풀어 밥 한 숟갈을 넣고 먹고 싶어지는걸 억지로 참았다.

순식간 핑도는 어지러움을 느끼고 집에 있으면 안되겠다 싶어 외출을 감행.

무리한 운동을 하지 말라고 했지만,

적당히 움직이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그리고, 저녁에 있는 연습 때를 위해 조금은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나름 핑계를 대고 나갔다.

앞으로 사용하게 될 보컬이펙터도 구입할겸!!!

미리 준비해둔 이강구차를 틈틈히 마신다.

역시나 어지럼증은 계속이고, 연습하다가 이거 쓰러지겠다 싶어 살살 연습.

이강구차 설명서엔 단식기간 중에 소리를 지르면 효과가 더 좋다고 해서 

나같은 사람에겐 완전 좋겠다 싶었지만 이거 소리지르다 죽겠더라고..

하루에 350ml x 6잔을 마셔야 하는게 완전 힘들다.

앞서 말했듯이 하루에 물도 5잔 이상 먹질 않는 나로썬 고통이였으니까.

밥 한 숟갈 뜨고 싶은 마음이 너무나도 간절하다.

그러는 와중 친구들이 먹을 걸로 앞에서 날 괴롭힌다.

신경과민반응에 두통 증상이 오는게 당연하다고 써있는게 생각이 나더라.

안 먹고도 빠져,운동하면 빠져 뭐 그런거 하냐고 하는거?

나도 안다.

알고 그래서 했는데도 안되니까 다른걸 해보는거 아니겠냐.

제발 좀 알아서 하는거 피해 안 주는데 왜 나한테 이러냐 싶다.

괜히 스트레스 안 받아도 될 부분에서 받으니 정말 짜증이 마구 솓구치는 동시에

밴드고 뭐고 다 때려치고 싶어진다.

단식 기간엔 웬만하면 사람 안 만나야겠다,진짜.

뒤에서 수근수근 대는거 존나 짜증난다.

 

 


Posted by Rowle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