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15일에 빠이를 떠나 방콕에 도착하려 했는데 예약을 늦게 하는 바람에 

어쩔수 없이 빠이에서 하루 더 있게 되었다.

빠이에서 방콕가는건 하루에 1대 밖에 없다. 2시 30분 차를 예약해야 갈 수 있다. 비용은 나가는게 더 싸다.

550B에 치앙마이를 들러 다시 방콕으로...

예약은 2일 전이나 3일전에 해야 안전하게 원하는 날짜에 나갈 수 있다.휴휴~

다음날 아침 해장은 이 곳에서..


어묵국수. 솔직히 여긴 맛이 별로 였다. 해장하려다가 오히려 속을 더 뒤집어 놓은듯..가격은 35B


빠이의 명소중 하나. ALL ABOUT COFFEE.


가는 날이 장날이구먼. 4월에 오픈. 휴가 갔나보다.ㅋㅋ


락토소이. 베지밀 B같은 두유인데, 훨씬 더 달달하고 맛있다. 태국에서 가장 많이 마셨던 음료중 하나였지. BOX로 구입해 올걸 그랬나보다.ㅠㅠ


빠이의 마지막 낮이겠다 싶어 겁나 돌아 다니면서 사진을 찍기 시작.


귀여운 로컬버스. 창문이 뚫려 있다.


치앙마이까지 134km 3시간을 달려야 도착. 가는길이 너무 험해서 시간이 좀 걸린다.


반대편으론 매홍쏜가는길.


나이트마켓 입구. 매일 여기서 구입 했던 것도 이젠 또 추억이 되겠구나 싶드라...


시장 입구네.ㅠㅠ




빠이에 하나 있는 학교 입구.



ㅎㅎ 자전거 임대.


블랙캐년 사거리.


한국 와서 오른쪽 길로 스쿠터 타는게 어색 했었다.


쌀로 고로케튀김을 만들어서 판매한다. 맛은 그닥.. 찹쌀로 튀겨서 이빨에 겁나 낀다.ㅋㅋ


한국에선 도저히 상상할수 없는 가격. 5B=160원


마지막은 밖에서 마시자며 송별회를 했다. 예전에는 이 곳에 사람들이 별로 없었는데 지금은 관광객 때문에 많아졌다며... 바텐더랑 잘 아는 사이라 손님 없을땐 1+1도 가끔 해줬다며 모히또를 미친듯이 시켜먹었다. 한잔에 50B=1900원이였던거 같다.


화장실 입구.두꺼비 울음소리와 뚝깨의 울음소리가 마구 들려온다.


GEKKO BAR. 다음에도 와주겠어.


사진 찍으니 웃으면서 V 해주는 바텐더. 다음에 또 보자구~


매일 밤 라이브를 한다는 레게바. 버킷과 맥주를 미친듯이 또 흡입.


술 먹고 있으니까 옆으로 와서 구경이라도 하는 듯 놀러온 닭새끼.ㅋㅋ


이 곳 레게바 주인의 아기. 6개월을 친정집에 맡겼는데 어쩔 수 없이 다시 데려왔단다. 담배와 술, 시끄럽기 까지 할텐데...


화장실도 멋지구리구리~


11시가 넘어가니 사람들이 엄청나게 몰려온다. 한국이나 여기나 밤문화는 어쩔수 없구만.. 하지만 마지막까지 살아서 좀비처럼 돌아다니는 사람들 반 이상은 한국 사람들이 많다.ㅋㅋ

마지막날 밤..

정말 힘들었다. 너무 과음해서 죽을 맛이였다. 

당시엔 뭔가 부족하다며 편의점까지 가서 맥주를 사들고 집에 갔는데.. 괜히 먹었나 싶기까지 했네.ㅠㅠ



Posted by Rowley :

3/14 Day - 8 @ 집들이

2012. 4. 25. 15:05 from iN THaiLAnD


태국에서 가장 큰 망고나무. 망고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날엔 사람들이 다 여기로 나와 줏어간단다.


파리에 물렸다. 사실 자주 물린다. 저렇게 빨갛게 피가 맺혀 있는걸 안 터뜨리면 병에 걸린다고 한다. 손톱으로 콕 찝어 꼬집어주면 터진다.ㅎㅎ


맨날 잠만 자는 봉이


야옹이들 밥 주면서 사진도 찍고..ㅎㅎ


같이 홈스테이 했던 누나가 빠이에서 가장 맛있는 햄버거 집이라며 소개 해줬다. 소고기도 완전 좋은걸 쓴다며 강력추천! 가끔 소고기가 먹고 싶으면 여기 주인에게 말해서 따로 구입하기도 한다고 했다.


홀로 열심히 굽고 만든다.


패티 두장이 들어간 버거셋트. 가격이 129B이였다.한화로 4900원정도.


아이으아이으~ 치즈도 환상.. 또 먹고 싶구만..ㅠㅠ


저녁식사는 또 다른 한국분께서 집을 이사하셨다고 집들이를 하신다고 하셔서 술을 사들고 방문.


백숙,생선튀김,마늘장아찌,쏨땀 먹을것들이 쫙 깔렸다. 쌤쏭,맥주,칵테일로다가 흠뻑 젖었네. 집주인 분과 이야기를 좀 많이 나눴는데, 이 분도 여행하시다 빠이에 정착하셨다며.. 그러며 다른 여행지를 추천해주셨는데 다음에 여행하게 되면 꼭 네팔을 가보라고 하셨다. 히말라야 산 밑에 도시였는데 거기도 진짜 환상이라며 꼭 가보라고... 그래서 다음에 나가게 되면 네팔로 갈까 싶다. 그 전에 다시 태국을 한 번 더 가고 싶긴하지만...ㅎㅎ


술을 먹다보니 요상하게 울어대는 새소리가 들리길래 물어봤다. 무슨 새냐고.. 그랬더니 저거 새가 아니고 완전 무섭게 생긴 도마뱀인데 '뚝깨'라는 이름을 가진 파충류라고 한다. 한번에 7번의 울음 소리를 들으면 행운이 찾아온다는 미신을 가진 동물. 태국에 있는 동안 자주 울음 소리를 들었는데 7번까지 울질 않는다. 한 번은 8번까지 울은걸 듣긴 했지만.. 여튼, 이 녀석은 사람에게 잘 안 다다간다고 하는데 이 날 운 좋게도 보게 되었다. 대게 이것보다 더 큰 몸집을 가지고 집에 한 마리씩은 있다고... 가끔 잘 때 집에 들어오면 발가락을 깨물기도 한단다.아오~ 이건 좀 싫다. 하지만 그런 일은 드물고 워낙 겁이 많아서 도망간단다.


Posted by Rowley :


오전에 빠이에서 오래 사신 한국분께서 사우나를 만든다며 일손이 부족하니 도와 달라고 몇 일전부터 요청이 들어와 있어서 얼떨결에 공사하러 출동! 기계의 힘을 빌려 할 수 없는 조건이라 모든걸 직접 손으로 다했다. 철사에 찔리고 시멘트를 맨손으로 개어 내고 공구리 작업을 땡볕에 했더니 등짝이 빨갛게 익어버렸다. 그렇게 3시간을 보냈다.


휴식 시간. 직접 담그신 막걸리를 땡볕에 먹으니 맛도 없고 어지럽기만 했다.ㅎㅎ


하~ 요녀석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팔짝팔짝 뛰고 난리도 아니다. 내 옷에 침을 잔뜩 뭍혔어..


귀여운 꼬맹이. 빠이에서 유일한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친구랄까.. 태국말과 한국말을 섞어서 쓰는데 완전 귀염.


집안에는 이런 그림도 그려져 있고..


공사를 마치고 온천으로 고고. 빠이 시내에서 한시간 30km 이상을 달려야 나오는 이 곳은 물 온도가 거의 100도 가까이 된다고 한다. 관광객들은 잘 모르고 현지인들에게만 알려진 곳이라며.. 이 곳을 오는 길은 멀기도 멀지만 풍경이 예술이다. 탁트인 벌판이 나오기도 하면서 산능선이 너무 멋지게 굴곡도 있고.. 바닥에 모래가 많아서 과속하면 위험하다.또, 오토바이의 기름은 가득 채워야 한다. 가는 길엔 주유소가 하나도 없다.


이름이 므엉뺑온천이라는데..


미리 준비해온 계란과 돼지고기를 싸들고 가장 상류쪽으로 향한다. 가뜩이나 날도 더운데 여기 주변은 정말 뜨거워서 숨도 턱 막힐 지경이다. 잘못해서 발을 헛디디면 심하게 화상을 입을 수도 있겠다.유황냄새도 심하고..


이렇게 돼지고기를 풀어 놨다. 10분도 안 되어서 푹 익었다. 위생? 끓는물인데 뭐 상관 없겠더라. 먹고나서도 큰 탈도 없었고..ㅎㅎ


정말 신기하게 고기가 푹 익었다. 준비해온 새우젓과 쪽파. 하류쪽에 덜 뜨거운 냇가에 내려가 몸을 담궈 맥주와 함께 먹었다. 냇가에 대자로 뻗어 누워 하늘을 바라보며 먹을 땐 정말 기분 환상이였네.


그렇게 온천질을 마치고 해가 지어 갈 때쯤 살짝 도는 취기를 안고 소변을..ㅋㅋ 풀소리,바람소리만 이 공간에 가득 차있었다. 말이 무슨 필요가 있을까나...


이때까지만 해도 이렇게 하얀 피부였다고.. 하지만 이 날 이후로 서서히 흑형화 되어 가고 있었지.


이게 망고 나무 였나? 망고열매가 조그만하게 달려 있었는데..

자연인이 되어 간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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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owley :


월요일 아침부터 시끄럽길래 나가보니 집 앞 공터가 시장으로 변해버렸다. 씻지도 않고 구경하러 나왔다.


개 눈에 안경이 그려져 있네.ㅎㅎ


헐.. 리바이스 짭퉁인데... 대놓고 나 짭퉁이요 하는듯...


한 바퀴를 다 둘러보니 낡아빠진 매홍쏜으로 가는 이정표가 눈에 띄인다. 가고 싶지만 시간이 되질 않으니... 이정표만으로 만족해야지.


이 곳은 빠이 터미널.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여행자들. 현지인들은 오토바이 삼치기,사치기가 습관화 되어 있다.


버스노선도와 관광지를 나타내는 지도.


아점은 팟 카파우 무쌉. 양도 많고 싸고..


점심을 먹고서 너무 더워 수영장으로.. 건너편 할머니 할아버지들 빼곤 없다. 이 때 좀 탔다.


수영장 건너편. 역시나 아이들이 놀고 있었다.


어르신들도 사라지고.. 수영질.


사실 수영장이 있는 리조트인대, 꽤 비싸보인다. 그래봤자 한국보단 싸겠지만...


정원이 좀 큰 편이였지.


이름 까먹을까봐 찍어왔다.


수영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 큰 나무에 불상.



치앙마이에서 만났던 친구가 카톡으로 빠이에 왔다는 메시지를 받고, 마중을 나갔다. 그래도 몇 일 돌아 다닌터라 맛집도 알려주고 오토바이를 태우고 관광시켜주기까지..


코코넛쉐이크를 먹으러 데리러 왔는데, 코코넛이 다 떨어졌다며... 유자요거트 쉐이크였나? 그걸 먹었다. 사진은 패스. 코코넛쉐이크랑 너무 비슷하게 생겼다.ㅎㅎ


빠이의 야시장. 매일 사람들과 술먹고 놀다보니 제대로 구경은 못해봤다. 그래서 한 바퀴 둘러보기로!!


밤이 되니 이 조그만한 마을에 숨어있던 여행자들이 마구 쏟아져나오기 시작한다. 관광상품도 마구판매하고 술집엔 사람들로 북적북적!


아저씨들 따라 그림을 그리는 꼬마여자아이와 그림들. 장당 50B이면 그려준다.


꼬치를 들고 먹을라하니 개들이 몰려든다. 끈질기게 쫓아다닌다.


로띠파는 곳은 항상 사람들이 북적댄다. 로띠.. 마약 같은 팬케이크.


이건 왜 찍었는지 모르겠네.ㅎㅎ


태국 레드불. 10B쯤 했나? 맛은 한국꺼와는 다른 맛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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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owley :

3/11 Day - 5 @ 빠이

2012. 4. 20. 17:21 from iN THaiLAnD


과음을 해도 숙취가 없다는게 신기하다. 눈을 뜨니 창틈으로 들어오는 햇빛이 그냥 앉아서 이렇게 보기만 할 뿐인대도 너무 좋다.


함박스테이크 같이 보이는데 그렇게 맛있진 않았다. 기억도 안나는 음식일세.ㅋㅋ


아침 식사를 하고 홀로 또 라이딩이나 나갈까 해서 나간다. 커피인러브를 지나다 한 컷!


셀카도 찍어보고.. 어색하다.


뭔지 모르지만 좁은 시골길을 달리다보니 보이는 녀석들.


무작정 달려본다.


외곽으로 구경질!!!


왼쪽에 보이는 로컬버스.


완탕!!! 완탕에 완전 빠졌드랬지.


이것은 태국의 박카스! 실제로도 한국의 박카스랑 맛도 비슷한듯?


저녁식사는 매운갈비찜을 만들기로 해서 시장에서 장을 봤다. 이것 저것 사다보니 재료들이 많아 걸어둘 곳이 부족하다.


이 곳에서 칠링칠링~ 저녁도 먹고 술판도 벌이고..


세들어 와서 사는 사람이 없다. 한국분 한 팀만 이 곳에 살고 있어서 거의 독식하며 살았지.


들어오는 입구도 아기자기하게 이쁘게 만들어놨다.


왼편으론 위에 사진에서 보인 오두막에 해먹. 정면으론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게끔 되어 있는 주방? 오른편이 방갈로.


방갈로. 다른 곳에 비해 비싸다고 했는데.. 얼마였는지는 기억이 안난다. 주인이 좀 싸가지가 없다라고 한건 기억나는데, 나중에 혹시라도 빠이에 다시 온다면 여긴 다시 가고 싶다.


주방. 음식을 만들기 바쁘다. 으으... 여기서 음식 만들어 먹을 때가 그립구만.


더워서 웃옷을 벗고 다니는게 습관 들여질 때 쯤이네.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매운갈비찜. 밥이 탔지만 다들 완전 맛있게 먹어 해치웠다.


매일 이렇게 밤마다 파티. 게임도 해보고, 서로 이야기 하며 술에 취하는게 너무 좋기만 했다.


Posted by Rowley :

 장장 12시간동안 버스를 타고 도착한 치앙마이.

내려준곳도 어딘지도 모르고, 내린 위치는 지도에 나타나지도 않아서 혼란스러웠다.

호텔 카운터 앞에서 예약자들과 떠나려는 사람들.

지도를 펼쳐서 위치를 확인 했지만 현재 위치를 전혀 못 찾겠어서

현지인에게 지도를 펼쳐보여주니 타페게이트 근처라며 어디로 나가란다.

아침 7시도 되지 않았는데 어쩌겠냐..

타페를 향해 걷다 한인업소인 코리아 하우스를 찾아 걷는다.

 

방콕에서 치앙마이로 올라오면 대부분 이 타페 게이트 근처에서 세워준다. 여기엔 체조하는 사람들도 많고 비둘기도 많다...

 

드디어 찾아냈다. 코리아하우스. 빠이로 들어가는 차를 예약해야해서 찾아간다.

 

가보니 아침8시에 오픈. 1시간 정도를 기다려야 해서 근처에 있는 편의점에서 구입한 라면과 똠양꿍. 라면은 괜찮았지만 똠양꿍은 좀 아니더라. 뭐 인스턴트인건 어쩔수 없지만..

 

방콕에서 만난 친구들. 2명. 이름도 모르지만 이 친구들도 여행하다 만났다며, 스케쥴이 맞아 치앙마이에 있는동안 같이 지낸다고 했다. 내가 빠이간다고 하니 그 중 한명이 자기도 트렉킹 끝나면 빠이로 온다고 해서 카톡 아이디 교환. 같이 이 곳에서 편의점 음식을 해치우고 wifi 비번을 얻는 댓가로 주스를 주문. 엄청나게 몰려 오는 졸음을 참고 이 곳에서 버텼다.

 

이 곳이 코리아하우스. 한국분은 없고, 일하시는 현지인만 계신다. 우선 빠이로 가는 차를 180바트에 예약. 30분 정도를 기다리다보니 아야서비스에서 픽업하러 현지인이 왔다.

 

썽떼우. 차 짐칸에 보조석을 만들어 천막을 쳐놓은 태국의 택시. 곳곳에 게스트하우스를 거쳐 빠이로 가는 여행자들을 태운다. 피부색과 다른 언어를 구사하는 이 사람들 사이에 동양인은 혼자. 다들 눈치만 보다 적극적으로 나선 나이드신 히피 아저씨께서 모두에게 말을 건낸다. 멋쟁이~

 

아야서비스에 도착하자마자 배낭을 싣고 차에 올랐다. 미니밴을 타고 3시간 가량을 달려야 빠이가 나온다. 빠이에 대한 정보는 하나도 없이 그냥 가는거라 뭐 별 생각 없었다. 나중에 알았지만, 가는길이 뭔 놈의 구불구불한 길이 많은지.. 멀미약 같은건 필요 없었다만, 심하게 멀미하는 사람들은 죽을 맛이였겠다 싶드라. 800개 가까이 U자모양의 길이 있었더라고..ㅋㅋ

 

1시간 반을 달리니 휴게소 비슷하게 보이는 곳에서 잠시 쉬었다 간다.

 

방콕보단 좀 덜 더운 날씨. 초여름 느낌이랄까..

 

빠이까지는 이제 62Kmm남았다. 오른쪽이 아야서비스의 미니밴.

 

전날 방콕에서 7시에 출발하여, 최종목적지인 빠이에 12시쯤 도착. 아야서비스에 도착하니 낯익은 얼굴이 보인다. 무슨 가족상봉도 아닌데, 왤케 반갑기만 하냐.. 반나절 이상을 제대로 먹질 않아서 허기가 진다. 밥을 먹으러 맛집으로 인도 해주셨는데... 대박!!!! 원래 맛있는건지 배고파서 그런건지 팟카파우 까이쌉.=닭고기 볶음밥, 까이다우=계란후라이를 얹어서 미친듯이 흡입. 남쁠라=매운고추 를 곁들여 먹으면 완전 꿀맛!! 가격또한 35b+10(계란후라이)=1,710원.으으....

 

짐을 푸르고 수영장으로 직행. 길가에 덜익은 바나나가 눈에 띈다. 수영장은 하루종일 50B=1,900원. 아이폰도 못 챙기고 가서, 물에서 미친놈처럼 수영질.

 

동네엔 참 개들이 많다. 아니, 태국 어디를 가도 개와 고양이는 정말 많다. 그리고, 대부분 길바닥에 늘어져 잠을 잔다. 더운 날씨 탓인지 게으른건지..

 

고양이들은 대부분 도망가지도 않고, 사람을 그렇게 잘 따른다. 한국 길냥이들은 도망가기 바쁜대 여튼, 이뻐 죽겠다.

 

봉봉봉봉!!! 완전 착한 길냥이. 바퀴벌레와 도마뱀이 장난감. ㅎㅎ

저녁 식사를 같이 홈스테이 하는 분들과 장을 보고 먹을것을 해놓고 술을 마시며 하루를 마감.

정말 아무런 걱정없이 술 마시니 많이 취하지도 않고, 즐겁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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