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맛집'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13.02.06 종로 한바퀴
  2. 2012.12.08 종로 맛집 탐방 2
  3. 2012.12.03 walking alone 4
  4. 2012.08.21 just
  5. 2012.05.22 2012.4월~5월 맛기행. 1
  6. 2011.12.12 @.@ 6

종로 한바퀴

2013. 2. 6. 16:23 from TraVeL & foOD

 눈도 오고 오랫만에 기분 좀 정화 시킬겸 외출이나 해볼까 해서 나왔다.

삼청동 아무 까페나 들어가 가사 좀 끄적일라했는데,

멍청하게 멍때리다 동대문까지 가버렸다.

내려서 다시 갈까 하다 횡단보도에 보이는 작은 골목이 하나가 자꾸 그리로 들어오라는 듯한 느낌을

받아 무작정 그 골목을 들어가버렸다.

그 골목 풍경은 디지털에 찌든 요즘과 달리 아날로그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재래시장이였다.

재빨리 쿵쾅 거리던 음악을 바꿔 피아노와 기타로 채워진 곡으로 귀를 자극 시키고,

 골목 가득 시골장터에서 맡을 법한 냄새와 갖가지 음식들이 내 코와 눈을 유혹한다.

낡고 닳아져 녹이 슨 철문들과 단열에 약해보이는 샤시문.

간판도 없이 한 곳에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며,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기다리며 촘촘한 그 틈 사이로

'어서와서 한 번 맛 좀 보고 사가봐!'라는 것처럼

매끈한 살과 껍질을 뽐내던 큼지막한 족발들이 동네 터줏대감처럼 느껴졌다.

당기면 힘 안들이고 달려나가는 오토바이들보다, 기어 1단 만으로 골목을 열심히 페달을 밟고

달리는 자전거들이 더 많이 눈에 띄인다.

그제 내린 눈을 열심히 쓸고 있는 어르신들, 따뜻해져 녹아버린 눈이 언덕 아래로 흐르는 사이

오늘은 그냥 걷자라며 마음을 먹고 귀와 눈에 집중하며 처음으로 만난 창신동 골목 깊숙히 들어갔다.

 

 

 

 

 

oldschool

 

 

 

 

 

 

 

지난 여름에 왔었는데, 눈 올 땐 처음이지?

 

 

다음엔 꼭 다시 가서 설렁탕과 국수를 먹어야지. 이 가게 아래에 있는 정육점에서 고기 2천원어치를 사서 여길 가면 그 고기를 넣어 설렁탕을 만들어 준단다.

 

창신동과 이화동을 지나 창경궁 앞까지... 이 곳을 걸으며 동진형과 카톡을 주고 받았다. 굉장히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내용들이 오고갔지만, 역시나 내 멘탈의 문제일까? 정말 자신감이 너무 많이 떨어짐을 느꼈다. 그리고, 계속 나락으로 빠져드는 부정적인 생각들. 귀차니즘과 염세주의의 절정을 항해 나가는 듯한 기분에 배까지 고파지니 신경이 예민 해졌다.

 

덕수궁 돌담길을 혼자 걸으면 어쩌고 저쩌고가 있었는데, 여긴 창경궁 돌담길이라 어쩌고 저쩌고는 없겠거니..

 

징글징글한 차들이 꼴보기 싫어 다시 또 골목으로 쑤시고 들어간다.

 

처음으로 들어와본 탑골공원. 카메라 하나를 챙겨서 무언가 열심히 사진을 찍고 계시는 아저씨를 도촬했다. 아저씨가 느끼고 보고 싶어하는게 무엇인지는 몰라도 아저씨가 바라고 원하는 그런 것들에 대한 열정을 나도 한 번 느껴보고 싶었다. 괜시리 부러워졌다.

 

유진식당을 갈까하다 설렁탕은 안땡기고 무언가 헤비하면서 매운게 먹고 싶어져 강원도 식당으로 들어갔다. 역시나 어르신들로 가득. 그 틈에 빈자리를 꿰차고 앉아 순대국을 주문. 정말 엄청난 양이다.

 

오랫만에 외식이구나.

 

언젠가 와서 곱창볶음에 소주 각1병하고 피맛골 가서 임연수에 막걸리로를 한 후 육미 가서 꼬막으로 마무리 하고 싶어지는 코스를 상상하게 된다.

결국은 카페에 들어가서 전에 써놓은 가사 단어 하나 달랑 수정하고, 눈인지 비인지 우산도 없이

다 맞고 마냥 걷다 집에 와서 맥주 한 캔 마시고 뻗어버린 하루.

그래도 뭔가 했음을 감사해 하자.

아으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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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owley :

종로 맛집 탐방

2012. 12. 8. 16:52 from TraVeL & foOD

눈도 오고 해서 길은 분명 얼어있으니 멀리는 못 가겠고, 고민하다

최근 백수가 되신 송나영과 "낮술 어때?" 라는 말에 흔쾌히 "콜!!"

그리하여 홍대를 벗어나 종로에 후미진 술집을 뚫기로 결정!!

종로 1가에 위치한 '육미' 이 곳은 내가 다닌지 거의 10년 가까이 됐다.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안주. 그리고, 음악이 나오지 않아서 더더욱 좋다. 겨울이고 하니 과메기를 주문했는데, 사실 과메기 못 하는 집에서 먹음 엄청 비려서 맛도 없고 하지만, 이 가게를 믿으니까. 자신있게 주문!! 맛은 역시나 최고!


2차로 옮긴 피맛골 이갈비. 사실 이 가게 이름이 이갈비인건 어제 처음 알았다. 뭔가 들어서기 전에도 위치는 여기가 맞는데 어째 분위기가 예전하곤 다른 듯해서 이모에게 "가게가 좀 바꼈나봐요?"라고 했더니 5년전에 불이나서 인테리어가 조금 바꼈다고 한다. 이 곳의 주문은 별다를 거 없이 기본으로 생선구이와 양푼 한가득 막걸리가 나온다. 다른 안주도 물론 있지만.. 가격도 내가 마지막으로 다녀갔을 때와 같았다. 1차로 소주를 마시고 막걸리라니.. 숙취에 엄청 시달리겠구나 했지만 그래도 분위기도 좋고, 오고간 대화내용도 좋아서 그런지 많이 취하진 않게 됐다. 물론, 이 가게도 음악이 안나와서 좋다.


3차로 옮긴 평화시장 순희네 빈대떡. 마약김밥을 사가지고 가려고 했지만, 시간이 늦어서 구매불발. 이 곳에서 보통 빈대떡과 막걸리를 많이들 먹지만, 개인적으로 이 곳의 고기완자를 더 선호한다. 성인 남자 2명이면 개인당 2장씩에 소주나 막걸리 한 병씩이면 죽여준다. 가격도 빈대떡 장당 4천원, 고기완자 장당 2천원이다.


이렇게 먹고 보통은 자매집 육회를 먹으러 가면 딱이지만, 안주를 너무 많이 먹어서 무리다.

홍대로 자리를 옮겨 4차로 맥주를 마시고, 마지막 5차엔 김치찌게에 소주를 먹으니 새벽 3시.

그냥 미쳤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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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ing alone

2012. 12. 3. 16:09 from TraVeL & foOD

한 달 동안 지하에 틀어박혀 영만이의 일을 대신해주었다.

결론은 난 어디 한 곳에 오래 일 할 성격이 아니라는걸 다시 느끼게 되었지.

바로 또 멀리는 못 가고 서울시내만 돌았지만..

생명의 전화. 혹, 다른 마음을 먹고 계신다면 주저없이 누르라는건가.. 한강 다리를 걷다보니 이런게 있네.


종로의 밤


삼청동의 야경


종로 3가쪽에 오래 된 칼국수집인 찬양집


가격이 조금 올랐지만 양은 여전히 많다.


이 골목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종로 할머니 칼국수도 맛있다.


추운 날씨였지만 오랫만에 걸으니 안구정화, 기분전환으론 나쁘지 않은 선택이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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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2012. 8. 21. 19:11 from TraVeL & foOD

만사 귀찮고 해야 할 것도 많지만 제대로 손에 잡히는 것 없는 그런 날들을 보내고 있다.

매일 매일 술을 마셔도 그냥 무뎌져 버렸다. 

그러던 중에도 꾸준히 움직이고 보고 듣고 먹고 하고는 있네.

간만에 어무이와 동생과 함께 송추로 외출.


송추에 죽여주는 갈비집이 있다고 해서 간 고기집에 있던 래브라도. 아이고~ 귀여워~


꼬맹이가 도촬해서 찍었네. 잘 쓰지도 않는 푸딩카메라로...


지금은 다니지 않는 기찻길 같던데.. 오래 된 이정표만 이 곳을 지키고 있더군.


친절한 주인 아주머니. 대학생으로 날 생각 했다며.. ㅎㅎ 어리게 봐주는것도 고맙긴 하지만, 그건 좀 심하잖나..


점심을 먹고 계곡으로 이동. 과일퀸인 엄마. 물에 비췬 하늘이 참 이쁘더라.


뒷 모습이 비슷 하네. ㅎㅎ


뭘 그리 열심히 찾나..


최근에 페북에 가입한 cute dog 페이지에서 건진 초 귀염둥이 사진. 아.. 이건 진짜 대박이다.


하지 덕에 놀러가겐 된 펜타포트.


뭐 난 일요일만 가게 되어서.. 목표는 mocca였다.


비가 주적주적 내리는게 기분이 별로다. 내릴거면 확 내리던가.


메인무대는 아니지만. 작년 라이너스 담요 했을 때의 무대랑 같은듯 해보인다.


아리나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아... 최고.ㅠㅠ


메인무대. 뭔가 허전해.. 지산 무대가 진짜 크긴 컸었다.


형돈이와 대준이의 인기가 장난아니더라고.. 끊이지 않고 내리는 비 때문에 몸은 지쳐가고 같이 간 강지혜도 지쳐버리는 바람에 저질체력을 안고서 각자 집으로 복귀.


오랫만에 이창현과 둘이서 종로 순희네 빈대떡 방문. 막걸리를 먹지 않으려 했으나 어쩌다가 막거리를 주문했다. 빈 속에 시작해서 막판엔 정말 괴로움의 끝장을 달렸지.


2차로 자매집 육회. 그리고, 3차로 라라삐뽀에서 맥주. 4차로 인더스트리얼에서 맥주와 양주. 한창헌이를 만났으나 이미 개꽐라여서 만난 것만 기억 난다. 그리고 다음 날 사망...


사망해서 겔겔 대고 있었으나, 매년 1회에 걸쳐 8/15일이면 류정헌씨 모임이 있는지라 어쩔 수 없이 모임에 참석. 결국 소맥 반잔과 맥주 2컵을... 사실 이 양반 생일이 광복절이다..


이 날 쌈마이의 끝판왕을 보여준 밍구형. 소맥제조법을 아주 제대로 배웠다. ㅎㅎㅎ


망구놈. 원양어선 탔다고 뻥쳐서 고대로 속았다. 개놈.. 윤식이형을 보더니 팬이라면서 술 취하더니 무릎에 앉고, 사진찍고 아주 난리도 아니였네. 맨 정신에 취해 가는 과정을 지켜보고 있으니 겁나 웃기드라.


여튼, 술 좀 작작 합시다들. 생축이였네.


그래도 매일매일 술 마시는건 어쩔 수 없나보다.

담배 끊었던 것처럼 단박에 끊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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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4월~5월 맛기행.

2012. 5. 22. 15:17 from TraVeL & foOD

틈틈히 찾은 맛집.

맛집이라고 하기보단 인터넷 뒤져서 구석구석 싸돌아 댕겼다.

경기도 송추쪽에 있는 보리밥 전문점.

 

강된장과 유기농으로 기른 채소들이 한 상 가득. 가격은 보리밥 치곤 비싼 편이다. 건강식으로는 으뜸!

 

평양냉면중에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필동면옥. 위치는 중구 을지로3가에서 동국대 가는 방면으로 위치하고 있다. 대한극장 뒷 쪽이라고 하면 편하려나?? 가격이 9천원이지만 엄청 맛있다!! 아오~~

 

합정동에 위치한 일식집 천국. 여러번 포스팅에 등장한 곳이다. 점심 특선으로 우동+초밥이 7천원이다. 우동은 약간 사누끼 우동처럼 면발이 탱탱하고 국물도 짜지 않은게 장점이다.

 

우동과 함께 등장한 초밥. 연어와 광어,도미,광어지느러미살로 이루어졌다. 물론 1인분은 아니고, 2인분이다. 여기에 또 큰 장점은 다른 초밥 집과 달리 생선 살이 매우 두툼한게 예술이다. 보통은 생선이 얇은 편이여서 씹는 식감이 좀 부족 하다 생각했었는데, 여긴 생선이 두꺼워서 개인적으로 초밥은 가장 최고라고 꼽고 싶다. 탕을 즐기고 싶다면 지리탕도 조미료가 많이 들어가지 않아 매우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천국에서 꽤 가까운 위치에 있는 홍대 'Dal Bar' 보통은 씨가 있는 과일로 음료를 만들 땐 씨가 갈리지 않아야 보기에도 좋고, 마실 때도 살짝 씹히는 맛이 있어야 좋다.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것이긴 하다. 상큼한 크렌베리, 안구정화에 참 좋은 열매지.ㅎㅎ 애플민트를 살짝 올려서 데코를 완성 시켰다. 정말 맛있었다. 가격이 6천원이였던 것 같다.

 

이 녀석은 당췌 어디서 먹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 기억이 안 난다는건 그닥 맛이 없었기 때문이라 믿을란다. 진짜 바지락 칼국수의 끝판왕은 어디있느냐...

 

이 곳은 강남 청담동에 위치한 '새벽집' 몇 달 전 정우성과 이정재가 술먹고 꽐라가 된 곳으로 유명하다.ㅎㅎ 사실 여기서 먹어본 음식은 비빔밥이 다이긴 하다. 너무 맛있어서 다른걸 먹어볼 생각도 못했다. 따로국밥은 언젠가 먹어 볼 거다. 왜냐하면 비빔밥과 같이 나오는 선지국이 너무 맛있어서 언젠가 제대로 먹으려고 생각하고 있지만 항상 갈 때마다 어쩔 수 없이 비빔밥을 주문한다. 그냥 말이 필요 없다. 밑반찬들도 굉장히 깔끔하고, 입맛에 맞춰 초장을 넣고 비벼 먹음 끝. 이건 뭐라 설명 할 수가 없구나.ㅠㅠ

 

2번째로 가본 종로의 오래된 해장국집인 '청진옥' 새로 만들어진 건물에 리뉴얼 되어 오픈한지 몇 년이 지났지만, 이 곳의 손님들 대부분이 어르신들이 많은 편이다. 솔직하게 비교를 하자면 연신내 양평해장국보다 개인적으로 맛이 덜 한 느낌이다. 가격도 8천원인것에 비해 뭔가 부족한 맛이다. 몇 년전까지만 해도 이렇지 않은 느낌이였는데.. 여튼, 당분간은 죄송하지만 갈 일이 없을 듯 하다.

 

강화도의 맛 집. 솔직히 강화도는 여러번 가봤지만 딱히 유명한게 인삼막걸리라든지 게장?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검색하다 발견한 시래기밥과 칼싹두기집. 초지대교를 건너서 우측으로 조금만 가면 금방 찾을 수 있다. 칼싹두기가 뭔가 해서 봤더니 칼국수인데 큼지막하게 잘라놓은거라더라.

 

시래기밥이냐 칼싹두기냐를 고민하다 결국은 시래기밥으로 결정!! 주문을 하니 밑반찬이 아주 화려하다. 1인상 치고는 완전 대박이다. 원래 이렇게 주냐고 물었더니 아니랜다. 늦게와서 떨이치는건가.. 뭐 여튼..

 

드디어 등장한 시래기밥!!!! 담백하고 고소하다. 시래기는 그냥 시래기국으로만 먹어봐서 잘 몰랐는데,원래 시래기가 밥이랑 섞으면 이런맛인가 싶기도 하고.. 새로운 경험이였다.

 

운동부족에다 살만 디룩디룩 찌고 있는 도중 보양을 하러 떠났다. 장어 하면 민물장어가 으뜸이지. 파주와 양평쪽에 장어집이 많은 편이라 파주와 양평을 고민하던 중 양평으로 결정! 운길산역 바로 앞에 있는 이 곳이 검색해보니 그나마 유명한 곳이여서 여길 찾아왔다.

 

장어값이 무슨 금값도 아니고 엄청나게 비쌌다. 3마리에 78,000원..... 그래도 이왕 먹으러 온거,개처럼 먹자!!! 살이 아주 통통하게 올랐다.

 

한 마리와 장어뼈. 장어뼈를 구워 먹으면 굉장히 고소하다. 장어는 아직 핏기가 있지만 괜찮다.

 

장어꼬리. 남자에게 그렇게 좋다는데... 좋으면 뭐 하냐.. 내 입 맛에 그렇게 좋은걸로 땡이다.fuck!!!! 몇 가지 더 말 하자면 여기 음식들은 다 사장님께서 유기농으로 채소들을 심어 키우고, 장어도 직접 양식하신다고 하셨다. 그래서 그런지 맛이... 불보듯 뻔하지, 최고다!

 

청해수산 샤브샤브. 이 곳은 왕십리에 위치한 횟집이다. 사람들에게 유명한 곳으로 스끼다시가 계속 나오는게 신기할 정도로 양이 많다. 기본으로 나오는 죽이다.

 

날치알과 연어가 들어간 샐러드. 횟집 치곤 소스로 데코 한것이 의외로 메인 음식도 아닌데 괜찮다.

 

오징어와 미나리가 버무려진 무침. 이런거야 뭐 양념을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 맛이 판가름 나는듯?

 

보통 흔한 오뎅국.

 

햄버그 스테이크였나.. 고기였나.. 기억이 잘..ㅠㅠ

 

고등어 튀김. 개인적으로 고등어는 너무 좋아한다. 특히, 고등어회는 짱이긴 한대 서울에서 먹어본 고등어회는 합정동이 짱이다. 어쨌든 고등어는 다 좋아~

 

메인일것 같아보이지만 아니다. 리치와 유부초밥,연어,문어,대하,전복,관자살이였나?그리고, 멍게.

 

가까이서 보니 때깔이 아주 곱구나. 연어는 뱃살이 짱이긴 하지만, 뭐..

 

드디어 메인인 모듬회!!!! 우럭,광어,도미!!!

 

해물야끼우동.

 

알,고니가 들어간 찜인데... 뭐 계속 줄줄이다.

 

마지막으로 샤브샤브로 들어가는 녀석들!! 이 모든게 4인 기준으로 10만원있던거 같다. 국물은 허겁지겁 먹다보니 결국 찍지도 못하는 사태까지...ㅠㅠ

 

서대문 순화동의 매우 유명한 중식점인 '만리성'

 

낮인데 엄청나게 사람이 많다. 심지어는 소주를 마셔서 취한 사람도 보이고...

 

이 집에서 가장 유명한 '홍합짬뽕'을 주문! 홍합이 산이다,산! 보통 봄에는 홍합이 알이 베어 있어서 식중독을 유발 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알이 벤 녀석은 보이진 않는다. 비리지도 않고... 하지만, 짬뽕의 생명은 국물이다. 면도 면이지만 국물이 맛이 없으면 진짜 안된다. 여튼, 개인적인 소감은...........

 

순화동 맛집 2탄. 여긴 원래 곱창 집인데, 수육과 김치찌개가 유명하다. 메뉴중에 '짤라'라는 메뉴가 있는데 수육내장무침인데 이걸 가위로 막 잘라놓아서 이름이 '짤라'란다. 사람이 워낙 많아 메뉴판 사진을 찍고 싶어도 왠지 쪽팔려서 그건 못했다. 혼자다니면 이런게 불편해. 결국 난 김치찌개 1인분을 주문.

 

짤라가 계속 나온다. 가까이서 찍고 싶었으나... 나중에 날잡고 소주 마시러 한 번 다시 찾아와야겠다.에이~

 

그리고 나온 김치찌개. 묵은지를 대체 얼마나 넣었는지 국물이 아주 진하다. 두툼한 돼지고기도 완전 많이 들어있고, 짠 음식 별로 안 좋아 한다면 비추다. 사실 요즘 저염식으로 먹어야겠다고 마음 먹은 터라, 이건 완전 나트륨 폭탄 수준이랄까.ㅋㅋㅋㅋ 가격은 7천원이다. 태어나서 7천원짜리 김치찌개는 또 처음인듯?ㅋㅋ

 

프렌차이즈 업체 중 하나인 '셰프의 국수전' 스타킹인가 하는 프로그램에 불초밥으로 유명해진 곳인거 같다. 일단, 들어와보니 초계국수로 여름 행사를 진행중이다.

 

날도 덥고 하니 초계국수를 주문! 육수가 대박!! 엄청 시원하고 개운하다. 고명으로 얹어진 계란말이엔 상호명인 '셰프의 국수전'이 찍혀있고, 묵과 무,홍고추,콩나물이 곁들어져 자극적이지 않은 맛을 선 보인다. 약간의 와사비도 들어 간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면발이 찬물에 헹궈서 담았는지 탱탱하니 쫄깃쫄깃! 결국 바닥에 국물까지 다 흡입해버렸지. 가격은 6,500원.

 

그리고 주문한 불초밥!!! 앉은 자리에서 바로 불로 신나게 지져주신다. 오오!!!!! 맛있다.ㅋㅋ 가격이 조금 쎈 편이다. 9,900원인데 가격에 비해 양이 적은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써놓고 보니 1달 동안 겁나 먹으러 다녔구나.

진짜 이렇게 처 먹으니 살이 찌지.

사실 지금 나 원래 몸무게에서 5kg나 쪘어.

이창현 오기 전에 살빼야지.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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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owley :

@.@

2011. 12. 12. 19:24 from eVEryTimE


여느 때와 다를 바 없는 하루하루.

참으로 오랫만에 만나네요.율이아버님.

1월에 둘째가 태어나는 윤제아빠.

안주를 도대체 몇 개를 시킨게야.

겁나 맛있는 시샤모.

들어올 땐 자리가 만석이였는대,우리만 남고 다 가버렸다.결국 다 미친만취.

올 해 두번째 눈.근데, 사진에선 눈이 안 보여..

이것은 연어뱃살덮밥.

이것은 새우,오뎅이 잔뜩 들어간우동.

이것은 돈부리

이것은 장어,새우튀김 덮밥.

으어~~~

NYLON 멋쟁이 강지혜님께서 법인카드로 먹을 수 있는 기회 없다며 꼬임에 넘어가 자주 가지도 않는 가로수길가서 좀비처럼 흡입!!준성이 덕분에 포식했네.

진짜 안 남기고 다 해치워버림.죽여줘!!

이거슨 올만에 영화 떼관람의 현장.

매표소 앞.각자 계산.

30줄 귀요미들

호신이 아부지 제발 저런 제스쳐는 삼가해주세요.

호기심 많은 경문이.

용산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마구마구 든다.

차가운 도시남자.

애인 사진 찍어 주시나봐영~여자 분이 코털이 난게 매력적이시네요.창틈으로 항상 당신을 지켜만 보았죠..

AAA에 갔더니 요즘 멍멍이들이겁나 많아졌다.요녀석 발에 흰양말 신었어.겁나 귀여워!!!!

아오~~

저멀리 발정난 야옹이와 인간개창현.

올 만에 기타맨히피녀크루 정모.

모자는 때려 죽여도 안 어울리는 창현.입만 열었다 하면 웃는 토리.

토리는 지금 외롭다네.이젠 대놓고 남친 만들어달라함.팰 수 도 없고...

평균 나이가.. ㅎㄷㄷ하네요.

점점 오백,나비화 되어가는 AAA.진주도 '술먹자!!!'해서 술 자리 갖는건 1년만이라며쿠사리 줌.지들이 바쁜건 생각도 안하고..

살 겁나 빠져버린 장빵.비뱐 똥먹은 복실이 안고있네.ㅋㅋ

분위기 오묘해졌어.AAA

따스한 겨울 난로 같은 남자.기타 선율의 당신의 마음을 녹여줄게요. 오세요. AAA로...

마포수산에서 미친 회파티!광어,우럭,도미,새우,매운탕을해치우고 다 사망.


다들 자주 보고 싶지만,
뭐가 이리 힘들게도 꼬여서 만나기도 힘든건지..
여튼, 술 좀 줄이고 다들 건강했음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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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owley :